[프리미어12] MLB, "오타니, 당장 미국 와도 20승"

입력 2015. 11. 20. 06:02 수정 2015. 11. 20.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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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당장 미국에서 던져도 통한다". 

일본이 한국에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지만 괴물투수 오타니 쇼헤이(21)의 투구는 역시 대단했다. 오타니는 지난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한국과 프리미어12 준결승전에 선발등판, 7이닝 1피안타 1사구 11탈삼진 무실점으로 가공할만한 위력을 과시했다. 메이저리그 관계자들도 그의 투구에 시선을 집중했다. 

지난 8일 한국과 개막전에 6이닝 2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오타니는 철저하게 분석을 하고 들어온 한국 타자들을 유린했다. 한국전 2경기 13이닝 3피안타 3사사구 21탈삼진으로 어마어마한 성적을 남겼다. 160km 광속구와 147km까지 나온 포크볼에 한국 타자들은 반응도 못했다. 

20일 '산케이스포츠'와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들은 오타니를 향한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의 찬사를 전했다. 올해 30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루이 메디나 단장특별보좌역은 "굉장하다. 오늘의 투구는 정말 멋지다. 지금 당장 메이저리그에서 던져도 통할 수 있다"며 "세계 최고 투수 중 한 명이다. 언제 올지 모르겠지만 메이저리그에서도 20승은 간단할 것이다"고 장담했다. 

오타니가 속해있는 니혼햄 파이터스는 내년 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캠프를 치른다. 캔자스시티의 캠프지와 20분도 안 되는 거리에 있다. 메디나 보좌역은 "우리 팀뿐만 아니라 여러 구단들이 대거 오타니를 보러올 것이다. 바로 곁에서 오타니의 투구를 보는 건 기쁘고 재미있었다"며 오타니의 투구에 흠뻑 빠진 모습이었다. 

니혼햄과 제휴관계에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도 도쿄돔에 핵심 관계자를 보내며 오타니를 관찰했다. 국제스카우트를 담당하고 있는 로건 화이트, 샌디에이고 프런트에 합류한 사이토 다카시도 이날 도쿄돔에서 오타니의 투구를 봤다. 화이트는 오타니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그가 얼마나 대단한지는 당신들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다"고 인정했다. 

캔자스시티와 샌디에이고 외에도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 워싱턴 내셔널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 여러 구단들이 이날 오타니의 투구를 직접 관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케이스포츠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오타니가 태평양을 건너오길 벌써부터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며 머지않은 미래에 오타니를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보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적어도 한국을 상대로는 마쓰자카 다이스케, 다르빗슈 유를 능가한 오타니. 프리미어12를 통해 확실히 메이저리그에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waw@osen.co.kr

[사진] 도쿄(일본)=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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