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19일 당명 개정 실무회의.."金·安도 만날 것"(종합)

조소영 기자,서미선 기자 입력 2015. 11. 1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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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SNS 통해 "여태 이래선 안돼"..野 당명 개정 다시 호소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지난 10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5.10.2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서미선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6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병헌 최고위원이 17일 "당명 개정과 관련해 목요일(19일) 실행위원들이 모여 의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한 달 전에도 당명 개정과 관련해 실행위원들끼리 논의를 한 번 했었는데 (역사교과서 국정화 등) 정국 상황이 (말을 다시 꺼내기가) 적절하지 않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전 최고위원은 19일 실무진들과의 회동 전 김한길·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먼저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전 최고위원은 "당명 개정과 관련한 기본적 전제조건은 김·안 전 대표에게 의견을 들어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당명은 민주당 대표였던 김 전 대표와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이었던 안 전 대표가 지난해 합당에 합의하면서 만들어졌다. 전 최고위원은 이르면 18일 이들과 만남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손혜원 당 홍보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에 계신 분들, 혹시 당명에 대해 조사해본 적이 있는지 궁금하다"며 "혹시 한번이라도 조사해 봤다면 여태 이러고 있으면 안 되는 것 아닌가"라고 당명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손 위원장은 "당일치기 현수막이나 해결하려고 인생의 가장 큰 결심을 하고 이 곳에 온 건 아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혹시 우리 당명의 주인은 당에 계신 분들인가"라며 "당명 주인이 국민이고 대중이어야 한다는 제 생각이 틀린 거라면 굳이 제가 여기서 할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브랜드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건 소비자의 생각"이라며 "소비자가 더 이상 해당 제품을 구매하지 않아 매출이 줄어들면 기업은 긴장하며 브랜드 움직임에 집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내 수백명의 디자이너가 있는 경우에도 굳이 밖에 있는 작은 전문회사에 브랜드의뢰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라며 "기업이 치밀한 조사에도 혹여 놓칠 수 있는 소비자의 미세한 행동을 간파해 다시 그들의 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이 필요해서다"라고 설명했다.

손 위원장은 최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당명 개정 필요성을 언급했으나 분란 등에 대한 우려가 나오며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위원장은 19일 실행위원 회의에도 불참할 것으로 전해진다.

손 위원장은 '참이슬', '처음처럼', '종가집 김치', '이니스프리', '힐스테이트' 등 이름을 지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브랜드 네이밍 전문가로 지난 7월 당에 영입됐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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