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에 떨던 여성들 '몰카와의 전면전' 나섰다

입력 2015. 11. 1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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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혐오반대 메갈리안 중심
소라넷폐쇄등 서명운동 돌입

화장실, 목욕탕, 지하철, 백화점 등 도처에 널려 있는 ‘몰래카메라(몰카)’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던 여성들이 몰카와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온라인 여성혐오 반대 커뮤니티 ‘메갈리안’을 중심으로 뭉친 이들은 특히 몰카 공유가 활발히 이뤄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불법 음란물 사이트 ‘소라넷’을 폐쇄해 몰카를 근절하겠다며 집단 행동에 나섰다.

12일 메갈리안을 비롯한 여성 커뮤니티 회원들은 소라넷 폐쇄를 위해 온ㆍ오프라인을 막론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다. 수백만원이 넘는 고가의 몰카 탐지기도 초소형 몰카 앞엔 무용지물이란 얘기에 몰카 자체를 찍거나 유통할 수 없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것.

실제 오프라인에선 화장실 등에 몰카 촬영 금지 스티커 등을 부착하는 여성이 등장했고, 온라인에서도 지난 9월부터 국제 청원운동사이트 ‘아바즈’를 통해 강신명 경찰청장에게 소라넷 폐쇄와 관련자 전원의 처벌을 요구하는 서명 운동이 벌어졌다.

벌써 6만2900여명이 서명을 마쳤다.

또 한 여성은 소라넷 호스팅업체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미국 캘리포니아 검찰에 메일을 보내 소라넷의 불법을 알리기도 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도 여성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대해 “국경을 넘나드는 사이버 공간 내 범죄 특성상 국제 협력, 네트워킹이 중요하기 때문에 해외에서 이슈가 된다면 관련자 검거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한국만의 일이 아니라 국제적으로 심각한 문제라는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박혜림 기자/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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