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날 휴대폰 가져가지 마세요" 퍼펄즈 우영, 이유 있는 충고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퍼펄즈(건희, 은용, 우영)의 멤버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특히 뼈 아픈 경험담을 털어 놓은 우영(23)의 '수능 유의사항'이 눈길을 끌었다.
건희(26)는 최근 티브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수능날 마이드 컨트롤이 잘 안 되서 실력을 제대로 발휘 못했던 것 같다"라며 7년 전 수능 시험 보던 날을 떠올렸다.
건희는 "맨 앞자리에 앉았는데 앞에서 커튼을 계속 당겼다. 사실 신경을 안 쓰고 문제를 풀었으면 됐겠지만 신경이 쓰이더라. 언어영역부터 잘 못 봤다"라고 했다.
이어 건희는 "이번에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은 주변 환경을 신경 쓰지 말고 마인드 컨트롤을 하면 좋겠다. 한 번 신경을 쓰기 시작하면 모든 게 다 신경이 쓰이더라"며 "그런 것 때문에 수년간 준비한 수능을 못 보면 너무 안타까울 것 같다. 마인드 컨트롤을 잘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은용(25)은 "아무래도 수능은 건강 관리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몸이 좋지 않으면 가장 힘들다. 건강 관리를 잘해서 집중력을 발휘, 준비한 모든 것들을 다 쏟아냈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우영의 응원은 의미심장했다. "수능을 볼 때 휴대폰을 꼭 냈으면 좋겠다"고 운을 뗀 후 "귀찮아서도 그랬지만 수능 시험을 칠 당시 주변 친구들이 다 휴대폰을 안 냈다. 그런데 시험장에서 갑자기 재수생 언니 한 명의 휴대폰이 울려 비상이 걸렸었다"는 경험을 털어놨다.
우영은 "총 감독을 하는 교장선생님까지 내려와 '휴대폰을 가진 사람은 지금이라도 괜찮으니까 말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괜찮겠지' 하고 휴대폰을 냈는데 결국 외국어 영역부터는 시험을 볼 수 없었다"라며 "수시를 지원한 상태였는데 대학 진학을 포기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우영은 "그래서 사실 수능에 대해 아픈 추억이 있다"라고 말한 후 "이번에 수능을 보는 수험생들은 휴대폰을 두고 가거나, 가져 갔다면 꼭 제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우영은 "대학 진학은 못했지만 그래도 건희, 은용 언니를 만나 퍼펄즈로 데뷔할 수 있었다"며 "언니들을 만나 가수 활동을 하는 지금이 정말 행복하다"는 말로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2016년도 수능 시험은 오는 12일 치러진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크레센도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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