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미네소타 홈구장 타겟필드와 궁합 맞을까
정성래 2015. 11. 10. 09:47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박병호의 포스팅 최고 응찰 구단이 미네소타 트윈스로 밝혀졌다. 미네소타는 투수친화구장인 타겟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박병호는 타겟필드에서도 홈런을 생산해낼 수 있을까.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필드는 홈에서 중앙 펜스까지의 거리가 125m다. 좌측 103m, 좌중간 115m, 우중간 111m, 우측 100m다. 잠실구장과 비슷한 크기이고, 좌측이 우측보다 조금 더 길다.
거리상으론 좌타자한테 유리하다. 그러나 우중간부터 우측 폴까지 7m 높이의 펜스가 있다. 이를 넘기기 쉽지 않다. 오히려 좌측 펜스가 낮아 우타자가 홈런을 만들어내기가 더 쉽다. 기록도 이를 말해준다. 홈런 생산 수치를 보여주는 홈런 파크 팩터(팬그래프닷컴 기준)서 우타자는 98, 좌타자는 91(100을 기준으로 파크팩터가 높으면 타자 친화, 낮으면 투수친화)이다.
타겟필드는 적어도 우타자에게는 투수친화적인 면이 크게 부각되지 않는 구장이라고 볼 수 있다. 박병호에게는 호재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공에 적응만 한다면, 박병호의 홈런 생산 능력은 타겟필드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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