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흉터, 켈로이드, 화상자국..각종 흉터 없애는 방법

(서울=뉴스1Issue) 노수민 기자 = 흉터로 고민하는 이들은 우리 주변에서 생각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흔하게는 피부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여드름 흉터부터 성형이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흉터로 심각한 외모콤플렉스를 느끼는 사람도 있다. 흉터는 우리의 내부 장기를 지켜주는 피부에 외상의 흔적이 남은 것으로 정상적인 피부와는 다른 양상을 띤다. 피부색이 다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직장 여성 김모(30) 씨도 흉터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이다. 어릴 적 팔에 화상을 입어 그 이후로 외출할 때는 물론 집에서도 짧은 옷을 입기 어려워하는 것이다. 당시 응급조치와 병원치료까지 빠짐없이 마쳤지만, 치료 후에도 남아 있는 커다란 화상 흉터는 청소년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녀를 지속적으로 괴롭히고 있다.
김 씨처럼 흉터를 가진 이들은 흉터를 드러내야 하는 장소에서는 타인을 지나치게 의식하여 대인기피증 증상까지 느끼는가 하면 때때로 우울증마저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흉터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데, 때문에 흉터 예방은 물론 치료법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먼저, 추운 계절 가장 흔히 발생할 수 있는 흉터 중 하나가 화상이다. 추운 겨울철을 이겨내기 위해 뜨거운 국물과 난로, 따뜻한 전기장판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들이다. 그렇다 보니 겨울에는 크고 작은 화상을 입는 사람들도 많다. 화상을 입게 되면 사고 당시의 치료도 까다롭지만, 치료 이후에도 남은 흉터도 골칫거리다.
안성열 성형외과·피부과 전문의는 “화상발생 당시 응급처치를 하더라도 화상 흉터가 남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적극적으로 흉터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며 “화상흉터는 환자에게 심리적 위축감을 불러오고 다양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흉터 원인에 따라 흉터제거술부터 레이저치료까지 화상흉터뿐만 아니라 질병치료를 목적으로 했던 수술도 흉터를 만들어 비슷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 구순열 흉터나 제왕절개 수술 흉터, 맹장수술 흉터, 성형수술 흉터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켈로이드 체질을 가지고 있어 흉터 크기가 본래의 상처보다 커져 있는 경우라면 더욱 치료가 필요하다.
화상흉터, 수술흉터, 켈로이드 등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색이나 크기나 자연스러워지는 것에 한계가 있고, 대부분 평생 유지되기 때문에 방치하는 것은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다. 흉터치료에 대한 한 조사결과를 보면 흉터치료는 최대한 빨리 받았을 때 흉터제거비용이나 환자의 만족도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것이 안 원장의 조언이다.
안 원장은 “흉터제거수술을 통해 화상흉터를 치료하고 있는데, 구축이 있는 경우에는 ‘다발성Z’ 성형술로 흉터의 형태를 Z자 모양으로 작게 만들고, 구축으로 인한 제반 증상을 없애주면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 구축이 없는 화상흉터치료는 흉터레이저 시술을 통해 시술하면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수술 후에는 피부이식술을 병행해 일반 피부와 흡사하게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술흉터는 봉합흔적을 없애는 것이 우선이다. 안성열성형외과·피부과에서는 절제 후 재봉합 수술을 통해 봉합흔적을 지워내고 있다. 확대경을 이용해 해당 부위를 관찰하며 정밀하게 봉합하고 레이저시술을 통해 수술흉터의 사이즈를 축소할 수 있다.
켈로이드를 가진 환자 역시 치료가 가능하다. 작은 크기의 켈로이드는 물론, 크기가 매우 큰 켈로이드 역시 흉터 제거술 및 주사요법을 통해 정상 피부와 근접한 상태까지 치료한 후 전자선 치료를 받는 것이다.
흉터발생의 원인이나 흉터의 크기와 관계없이 환자 본인에게 스트레스를 만드는 흉터는 모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화상흉터, 수술흉터, 켈로이드 등은 전문적인 시술을 통해 모두 치료가 가능한 만큼 방치하지 않고 전문병원을 방문해 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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