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3호선 역세권 아파트 선호도 높아

이승현 입력 2015. 11. 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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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 등 5개 단지 1500여가구 분양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역세권 아파트는 전통적인 인기 지역이다. 하지만 역세권이라고 해서 다 같은 게 아니다. 지하철 노선에 따라 선호도가 갈린다. 서울 지하철 1~9호선 중에서는 3호선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9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가 지난 2~8일까지 회원 375명을 대상으로 서울지하철 역세권 아파트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지금 아파트를 분양 받고 싶은 역세권으로 3호선(33.9%)이 1위를 자치했다. 이어 9호선이 29.3%, 2호선이 12.2%로 2·3위를 기록했다.

3호선은 서울의 강남북을 이어주는데다 1~9호선까지 모든 서울지하철과 환승이 되는 핵심 노선이다.

가장 최근에 뚫린 9호선은 서울의 강서와 강남을 연결하는 코스를 갖고 있다. ‘신지옥철’이란 별명까지 얻을 만큼 이용객이 많다. 현재 2간계 구간인 종합운동장까지 개통이 완료됐고 현재는 올림픽공원까지 연결되는 3단계 구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2호선은 서울 지하철 중 유일한 순환노선을 갖고 있다. 강남·잠실과 신촌·홍대, 구로·대림, 성수·왕십리 등 서울의 주요 지역을 지나는 덕분에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하는 노선으로 유명하다.

아파트 입지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지하철 등 교통이 83.6%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밖에 학교(7.9%), 편의시설(4.4%), 공원 녹지 등 자연환경(2.8%)이 뒤를 이었다.

역세권 아파트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출퇴근 편리함(57.6%)과 투자가치(30.2%)를 가장 많이 꼽았다.

또 역세권 아파트 기준에 대해선 역에서 걸어서 3분 이내가 8.3%, 5분 이내가 46.6%로 절반이상(54.9%)이 ‘역에서 걸어서 5분 이내’를 역세권 아파트라고 응답했다.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3호선 역세권 아파트는 연내 5개 단지 1500여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은평구 녹번1-2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총 1305가구 중 전용면적 59~84㎡ 33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3호선 녹번역이 걸어서 3분 거리인 초역세권 아파트다.

현대산업개발은 3호선 홍제역 인근에 ‘홍제2구역 아이파크’ 369가구를 내달 중 분양한다.

2호선 역세권 아파트로는 현대건설이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아현1-1구역에 짓는 ‘북아현 힐스테이트’가 12월 분양 예정이다. 총 1004가구 중 59~84㎡ 35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호선 아현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이밖에 롯데건설은 6호선 효창공원앞역 바로 옆에 있는 용산구 효창동 효창5구역을 재개발하는 ‘롯데캐슬 효창5구역’(221가구)을 12월 분양하고 GS건설은 7호선 반포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서울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을 재건축하는 ‘신반포자이’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아쉽게도 인기 역세권인 9호선 인근에는 분양 예정 단지가 없다.

△연내 분양하는 주요 역세권 아파트 [자료=닥터아파트]

이승현 (ey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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