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최몽룡 여기자 성추행 논란..해명 "평소 때 그래"
【 앵커멘트 】
국정교과서 대표집필진으로 초빙된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가 술자리를 갖는 도중 함께 배석한 여기자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최 교수는 "평소에도 그렇다"는 해명을 내놨습니다.
박통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는 지난 4일, 기자들과 자신의 자택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애초 예정됐던 국정교과서 대표 집필진 초빙 관련 기자회견이 취소되면서 최 교수를 취재하려고 여의도 자택까지 찾아온 기자 4명이 배석했습니다.
식사 과정에서 포도주와 보드카 등 술이 오갔고, 최 교수는 자신이 기자회견에 나오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술자리가 길어지자 함께 있던 2명의 기자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고, 이후부터 최 교수는 두 명의 여기자와 술을 마셨습니다.
이 과정에서 최 교수는 여기자의 볼에 뽀뽀하고 신체를 더듬는 등 성추행 언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교수는 술자리에서 농담으로 이야기 한 게 화근이 된 거라며, 평소 성격이 그런 거라고 해명했습니다.
▶ 인터뷰(☎) : 최몽룡 / 서울대 명예교수
- "나 평소 때 그래요. 술자리에서 마시고 다 끝났다고 해서 농담 몇 마디 했는데, 부적절한 언행이 된 모양이야."
최 교수는 신체 접촉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습니다.
최 교수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짐에 따라 국정교과서 대표 집필진으로서의 자격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윤 대통령 지지율 27%까지 떨어져...2주 전보다 11%p↓
- 인터넷 도박 서버, 10대가 운영부터 관리까지
- 빌린 카메라 일본서 되팔려던 외국인 '덜미'
- 대낮 도심서 바지 '훌렁' 소방관 하는 말이...
-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홍세화 별세…향년 77세
- 영화 '파묘' 실사판? 부모 묘 파고 유골 숨긴 전남편 [프레스룸LIVE-이슈ZIP]
- 코코아 가격 폭등에 가나초콜릿 200원·빼빼로 100원 인상
- 이화영 측, 회유 장소까지 그렸다...진실공방 가열
- 어린이집서 분유 마시다 '캑캑'...생후 8개월 숨져
- 경찰 과실 인정된 '안인득 사건'…유족, 추가 손배소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