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몽룡 교수, 취재기자에게 부적절한 언행

김충령 기자 입력 2015. 11. 6. 03:07 수정 2015. 11. 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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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수치심 느낄 상황 유발.. 최교수 "오해하지 말았으면"

국정교과서 대표 집필진에 선정된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가 4일 자신의 집으로 취재하러 온 조선일보 여기자 등에게 성(性)희롱으로 느껴질 수 있는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

최 교수는 이날 오전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역사교과서 집필진 구성' 등에 관한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최 교수의 제자들이 집으로 찾아와 집필진 참여를 만류하는 바람에 참석하지 못했다. 최 교수는 "새벽 2시부터 아침까지 제자 40여 명한테 전화가 왔다"고 했다.

조선일보 기자 등이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최 교수 집으로 찾아갔을 때 최 교수는 이미 제자들과 맥주를 마신 상태였다. 최 교수는 집 거실에서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면서도 맥주와 와인, 보드카 등을 계속 마셨다. 최 교수는 이 과정에서 여기자들이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발언과 부적절한 행동을 수차례 했다. 최 교수는 6일 이에 대해 "예전에 어디서 들은 (성적) 농담을 한 것은 맞다"면서도 "오해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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