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6% vs 42.8%.. 국정화 반대 여론↑

입력 2015. 11. 5. 23:14 수정 2015. 11. 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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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정고시 이후 오차범위 밖 격차이념성향별 찬반 양극화 더 심화

지난 3일 정부가 중·고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확정고시한 뒤 처음 실시된 국정화 관련 여론조사에서 국정화 반대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의 제6차 한국사 교과서 대국민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 따르면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전환에 반대하는 의견은 52.6%로, 찬성하는 의견 42.8%보다 9.8%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다음날인 지난달 28일 실시된 5차 조사 결과에서는 찬성이 45.8%, 반대가 50.0%로 오차범위 내에서 좁혀졌던 것과 비교하면 일주일 만에 격차가 크게 벌어진 셈이다. 지난달 27일 4차 조사 결과에서는 찬성 40.4%, 반대 51.1%로 1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기도 했다.

지난 5차 조사와 이번 6차 조사 결과를 비교하면 이념성향별 찬반 양극화가 훨씬 더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층 찬성은 5차 66.5%→6차 79.6%로 늘어 찬성이 13.1%포인트 더 높아진 반면, 진보층 반대는 5차 74.4%→6차 79.5%로 5.1%포인트 증가했다. 중도층에서도 반대 의견이 5차 55.5%→6차 65.8%로 더 높아졌다.

연령별로 20∼40대에서는 반대, 50∼60대 이상에서는 찬성이 많은 것으로 뚜렷하게 엇갈렸다. 20대는 찬성 19.9% 반대 80.1%, 30대는 찬성 24.4% 반대 72.6%, 40대는 찬성 36.5% 반대 59.8%, 50대는 찬성 55.9% 반대 38.5%, 60대 이상은 찬성 70.5% 반대 20.2%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찬성이 점점 많아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의 휴대전화 및 유선전화에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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