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알아봅시다]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 이용자 특성 비교

정용철 2015. 11. 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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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남자·20대' 모바일 '여자·30대' 이용 활발 ○ 온라인게임 RPG 인기.. 연령 높을수록 웹·보드 이용 이유 '스트레스 해소' 가장 많아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가다 보면 많은 사람이 고개를 숙이고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또 모바일 메신저에 알림이 떠서 눌러보면 누군가가 보낸 '게임 초대' 혹은 '게임 머니 요청'에 불쾌감을 느낀 적도 있을 것입니다. 모두 모바일 게임이 만들어낸 모습들입니다.

모바일 게임이 활성화되기 전 온라인 게임은 기존 게임 플랫폼의 모습을 완전히 바꿔놓는 혁신이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온라인을 통해 게임 실력을 겨루고 하나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게임을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데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우리나라 게임산업 성장을 이끌어가는 양대 축인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 게임 플랫폼의 혁신으로 평가받는 두 영역은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이용장르, 게임 이용 동기 등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 이용자의 특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전체 게임 이용자 중 온라인 게임을 이용하는 사람은 60.3%로 절반을 넘습니다. 온라인 게임 이용률은 남자가 69.9%, 여자가 48.8%로 남성 비율이 높으며, 10대와 20대의 이용률이 70% 이상으로 약 50%대인 타 연령대보다 높게 나타납니다.

온라인 게임 이용자들로 대상을 좁혀 살펴보면, 남자(63.1%)가 여자(36.9%)에 비해 훨씬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연령대별 분포는 만10~18세가 21.8%, 만19~29세 28.1%, 30대 18.4%, 40대 17.7%, 50대 14%로 20대 이용이 가장 활발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온라인 게임 이용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장르에 대해 조사한 결과, RPG(역할수행게임)·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 29.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다음으로 전략시뮬레이션(17%), 웹·보드게임(14%), FTS(온라인 1인칭 슈팅게임, 10%)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별을 기준으로 봤을 때 남자는 RPG, 전략시뮬레이션에 대한 집중도가 높게 나타난 반면, 여자는 RPG, 웹·보드게임, 퍼즐, 레이싱 등 다양한 장르에 이용이 분산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연령대별로 10대는 전략시뮬레이션을 가장 많이 이용했고, 20대~40대는 RPG 게임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0대의 경우 웹·보드 게임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었는데, 이는 30대 이후부터 이용 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특성을 보였습니다.

온라인 게임을 하는 이유(중복응답)로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가 75.4%로 가장 많았고, 단순 재미 때문에(64.7%), 지인, 친구들과 게임을 하고 싶어서(33.6%),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16.3%)가 뒤를 이었습니다.

연령대별로 게임을 하는 이유를 보며 10대의 경우 지인이나 친구들과 게임을 하고 싶다는 동기가 가장 컸으며, 50대는 단순 재미 때문에 게임을 한다고 답했습니다.

전체 게임 이용자 중 모바일 게임 이용률은 86.2%를 나타냈습니다. 온라인 게임보다 이용률이 높은데,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특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모바일 게임 이용자는 여자가 91.4%, 남자가 81.8%로 온라인 게임과 달리 여성 이용자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연령대별로는 20대>40대>10대>50대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바일 게임 이용자로 대상을 한정했을 때, 남자(51.5%)와 여자(48.4%) 비율은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연령대 분포는 30대 23.7%, 20대 23%, 40대 22.1%, 10대 16.3%, 50대 14.9%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로 이용하는 모바일 게임 장르는 퍼즐게임(31.8%)이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 웹·보드 게임(10.2%), 전략시뮬레이션(8.4%)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성별을 기준으로 봤을 때 퍼즐게임은 여자(45.2%)가 남자(19.2%)보다 훨씬 높은 선호를 보였고, RPG는 남자(20.2%)가 여자(6.1%)보다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 연령층에서 널리 이용하는 퍼즐게임을 제외하면, 40~50대에서는 웹·보드 게임, 10~30대에서는 RPG,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을 주로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모바일 게임을 하는 이유는 성별과 연령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시간을 때우기 위해(61.6%)'가 가장 많았습니다. 그다음으로 '어디서든 편리하게 즐길 수 있어서(52%)',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39.1%)'가 그다음이었습니다.

현재까지 내용을 종합해 보면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은 서로 다른 플랫폼에 기반한 만큼 몇 가지 특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선 전체 게임 이용자 중 이용률은 모바일 게임이 온라인 게임보다 높았으며, 온라인 게임은 남자 이용률이 높고 모바일 게임은 여자의 이용률이 높았습니다. 또 온라인 게임은 10~20대가 주로 이용했지만, 모바일 게임은 30대를 중심으로 전 연령이 고르게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용철기자 jungyc@dt.co.kr

도움말=한국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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