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복 새누리당 입당.. 여·야 반응은?
김만복 전 국정원장./사진=뉴스1 |
김만복(69) 전 국정원장이 3개월 전 새누리당에 입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5일 새누리당은 "김 전 원장이 지난 8월 27일 자신의 거주지인 서울 광진구 을 당원운영협의회 팩스를 통해 입당원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최근 김 전 원장은 자신의 회고록 '노무현의 한반도 평화구상-10·4 남북장성선언'을 출간해 국가 기밀 누설 논란을 빚은 바 있다.
19대 총선 당시 고향인 부산 기장군 출마를 준비하기도 했으며, 올해도 기장군에 사무실을 개설해 내년 20대 총선에 출마하려 한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회고록 논란 이후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부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김 전 원장은 2006년 국정원 공채 출신 첫 국정원장에 올랐고 2007년 노 전 대통령 방북 당시 동행하는 등 참여정부 대북라인 핵심 역할을 수행한 인물이다.
김 전 원장의 입당과 관련하여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먼저 새누리당은 "김 전 원장의 평당원 활동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 전 원장은 입당 이후 당비를 꾸준히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최고의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은 열린 정당이다. 총선 출마 의사가 있는 사람은 누구나 공천에 도전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 또한 "우리 당은 탈당 경력이 있는 사람 외에는 별도의 절차 없이 누구나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거절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박지원 의원이 김만복 전 원장의 새누리당 입성과 관련하여 트위터에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사진=박지원 의원 트위터 |
반대로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김 전 원장의 입당과 관련하여 기자들에게 전화가 많이 온다"며 "그의 새누리 입당은 노무현정부 국정원장 출신으로 황당하기도 하고 역시 김만복답다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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