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부자 빌게이츠 "사회주의만이 지구지킨다"

연예뉴스팀 기자 2015. 11. 3.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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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연예뉴스팀] 세계 1위 부자 빌게이츠 "사회주의만이 지구지킨다"

빌게이츠 사회주의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이자 세계 1위 부자인 빌게이츠가 최근 미국 시사종합지와의 인터뷰에서 “자본주의는 기후변화로부터 우리를 구할 수 없다”면서 사회주의가 대안이라고 언급해 화제다.

2일 한 해외 매체 보도에 따르면 빌게이츠는 “민간 부문은 너무나 이기적이고 비효율적이어서 화석연료를 대체할 만한 효과적인 대체에너지를 생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정부의 연구개발(R&D)은 주로 경제사회 거의 모든 분야의 기술 개발에 한정됐다”며 “잠재적인 탄소세 부과 외에는 혁신가들이나 공장주들이 화석연료를 재생에너지로 바꿀 만한 유인책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빌게이츠는 “기후 문제는 부자 나라들이 앞장서 해결해야 할 사항”이라며 “중국과 미국, 유럽이 이산화탄소(CO2) 배출 감축을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선다면 다른 나라들도 보다 저렴하게 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기후변화와 싸우기 위한 녹색기술 개발에 사재 20억달러(약 2조2800억원)를 투자한 그는 “2050년까지 미국을 ‘화석연료 제로’ 국가로 만들기 위해 미국 억만장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빌게이츠 사회주의,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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