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계' 대규모 만찬 회합..총선 앞두고 세결집?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의 이낙연 전남도지사 주도로 2일 서울에서 손학규계 인사들이 만찬 회합을 열면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손학규계가 세결집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더구나 최근 손 전 고문의 대외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이 지사는 손 전 고문의 정계복귀 논의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고 일축했다.
이 지사는 이날 저녁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여의도를 떠난 뒤 1년 반이 되도록 한 번도 인사를 못드렸다"며 "그래서 더 늦어지기 전에 인사를 드려야겠다는 마음으로 모시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흔히 언론들이 생각하듯 (회합이) 손 대표님과 연관된 걸로 해석될 줄 알았다면 오늘 이 모임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회합이 손 전 고문과는 관련이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이날 회합에는 손학규계로 분류되는 양승조·임내현·조정식·신학용·오제세·김동철·이찬열 의원과 이 지사와 가까운 이개호 의원을 비롯, 최영희·서종표·전혜숙·김유정 전 의원, 김병욱 분당을 지역위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손 전 고문의 정계복귀설에 힘이 실린다.
실제로 손 전 고문은 지난달 29일 카자흐스탄에 있는 키맵대학교 강연에서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 지난해 7월 정계은퇴를 선언한 뒤 정치 현안과 관련해 처음으로 발언을 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다만 이 지사는 "(손 전 고문의) 카자흐스탄 연설이 있다는 것도 오늘 신문을 보고 알았다. 이 모임도 손 대표님이 잘 모르셨을지 모른다. 저는 (손 전 고문에게) 보고하거나 상의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4일 오전 귀국할 것으로 알려진 손 전 고문과의 회동 계획에는 "손 대표는 제가 뵙고 싶으면 토굴로 가면 되는거지, 일부러 서울까지 오시게 할 이유가 뭐가 있느냐"고 답했다.
한편 손 전 고문은 당초 지난달 31일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방찬영 키맵대 총장과의 개인적 인연으로 현지 체류기간이 길어져 4일 오전 귀국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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