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PD "100명 아우르는 유재석 진행, 놀랄수밖에"

뉴스엔 2015. 11. 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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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윤효정 기자]

유재석 , 괜히 국민MC가 아니었다.

11월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정두홍, 노지심, 이원희, 태미 등 방송무술, 프로레슬링, 유도, 태권도에 종사하는 무술인 100명과 100명의 런닝맨+지인들이 대결을 펼치는 사상초유 100 대 100 레이스가 펼쳐졌다.

제작진은 100명 히어로즈에 대적한 100인 팀을 꾸리기 위해 지인들을 섭외하라고 미션을 줬고 멤버들은 사기, 협박, 회유가 오가는 섭외 전화 끝에 100인의 게스트를 즉석 섭외했다. 1부에 등장한 인물만 50명 가까이 된다.

공통점도 없었다. 장정구 유이 DJ펌킨 샘해밍턴 허태희 임형준 김기방 현주엽 이정 영준 오중석 장정구 임주환 정태호 고우리 등 교집합을 찾을 수 없는 멤버들이 체육관에 모여 장관을 이뤘다. 다소 산만한 상황으로 흘러갈 수 있었으나 유재석은 출연자 모두와 인터뷰를 나누며 재미를 이끌어냈다. 가수 마아성의 소개, 주비의 근황 등 방송 출연이 많지 않은 게스트들에서도 이야기를 끌어낸 것. 유재석의 '현란'한 진행 솜씨가 빛난 특집이었다.

방송 직후 '런닝맨'의 연출자 임형택PD는 "이날 방송은 정말 유재석의 능력을 확인한 특집이었다"며 "다음주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등장하는데 마치 유재석의 '1대100'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제작진은 런닝맨 멤버들에게 '섭외를 해봐라'고 상황을 던져준 것이고 어떤 이가 참여할지 전혀 예상을 못 했다. 그건 멤버들도 마찬가지였다. 상상도 못한 다양한 인물들이 출연해 제작진도 놀랐다. 그런데 수많은 사람이 모였을 때 유재석이 모든 이들을 아우르면서 녹화를 이끌더라"고 덧붙였다.

녹화장에 모인 이유도 달랐고 스케줄은 모두 제각각이었다. 새로운 사람이 올 때마다 인터뷰는 중단됐다. 그러나 유재석은 새로 온 사람들에게 인터뷰를 하면서도 먼저 온 사람까지 챙겨가며 진행을 한 것.

임PD는 "멤버들도 본인이 부른 사람 챙겨야 되고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유재석이 현장을 전부 챙기는데 놀랐다"며 "다음주가 되면 더욱 더 재미있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유재석의 1대 100인터뷰부터 자신도 모르는 사이 승부욕에 불이 붙은 게스트들의 모습에서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다음주 '런닝맨'은 오후 4시 50분부터 방송된다. (사진=SBS '런닝맨' 캡처)

윤효정 ichi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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