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뉴스]지금 배고프세요? 그거 '가짜'예요

권영인 기자, 조명아 인턴 기자 2015. 11. 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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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제가 지켜야 할 수칙을 알려줬어요. 저 암기력 좋거든요. 외워볼까요?"

“우리 송작가는요. 매일 배가 고파요. 김치찌개에 밥을 먹고도 또 허기가 진대요. 그러니까 밥 먹고도 배고프다 하면 같이 또 먹어주세요. 항상 초콜릿 챙기세요. 스트레스 받으면 단 거 먹어야 되거든요. 특히 야근할 때 챙겨주세요. 송작가는요 쿠키를 좋아해요. 앉은 자리에서 혼자 다 먹고 나서 '누가 다 먹었냐'며 화를 내곤 하는데...이럴땐 자존심 상하지 않게 ‘먹은 척’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술 먹으면 과식하는 습관이 있어요. 식탐이 많아져도 이해해주세요. 우리 송작가 잘 부탁해요...또르르..”
 
캬~영화 속 명장면 같은 송작가를 향한 해리포터의 감동 멘트!!! 하지만 먹고 먹고 또 먹는 송작가. 그녀는 사실 '가짜 배고픔'에 속고 있었던 겁니다!

가짜 배고픔이란, 배가 고프지 않지만 음식을 먹고 싶은 욕구인데요. 식사 후 당분이 떨어지면 열량부족과 상관없이 몸은 배고프다는 신호를 보냅니다. 그리고 이를 감지한 뇌는 '그렐린' 호르몬(식욕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이 순간을 참지 못하고 가짜 배고픔에 속아 음식을 먹으면 지방이 쌓여 오히려 살이 찌게 됩니다. “체내 당이 떨어지면 글리코겐을 분해 하다가 지방 분해 단계로 간대요! 이 단계로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1~2시간. 이 시간을 버티면 지방을 태울 수 있어요!”

또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데 이는 식욕을 돋게 하고, 식탐을 부르고, '그렐린'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가짜 배고픔을 유발합니다. 술과 안주를 먹은 뒤 배가 고픈 것도 가짜 배고픔입니다. 음주 뒤 몸이 포도당 만드는 일을 제대로 못 하게 되어서 혈당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를 감지한 뇌는 배고프다는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송작가의 이런 모습. 자신과 같다며 놀라시는 분들! 우리들의 영원한 숙제 다이어트를 괴롭히는 가짜 배고픔. 이겨내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진짜 배고픔과 가짜 배고픔을 구분하는 것!

"먼저 식사 3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배고픔이 느껴진다면 물 한 컵을 마셔보세요. 물을 마시고 20분 후에도 여전히 공복감이 있다면 이는 ‘진짜’ 배고픔입니다."(000비만 클리닉 어경남 원장) 가짜 배고픔 때문에 힘들다면 당분이 들어간 간식보다는 칼로리가 낮고 당지수도 높지 않은 저지방 우유, 아몬드, 토마토 등을 먹는 게 좋습니다. 

“해리포터...나도 어쩔 수 없는 여잔가봐...나 '가짜 배고픔'에 속고 있었어...!”

가짜 배고픔에 속고 있는 우리. 배고픔 구별하고 이번엔 다이어트 꼭 성공해요...☆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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