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8개, 진짜였네" 이대 여성대회 참가 사진 시끌

신은정 기자 입력 2015. 11. 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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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여성대회 참가 선물이라고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 커뮤니티 캡처
이화여대 여성대회 직후 참가자들이 라면을 참가 선물로 받아갔다며 이대생들이 SNS에 올린 사진. 커뮤니티 캡처
이화여대 여성대회 참가 선물이라고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 커뮤니티 캡처
이화여대 여성대회가 끝난 뒤 행사장 밖에 주최측이 버리고 간 참가 선물 관련 쓰레기. 커뮤니티 캡처

‘라면 알바’ 논란이 일었던 이화여자대학교(이화여대) 전국여성대회 참가 선물이 인터넷에 공개됐다. 국정교과서를 반대하며 박근혜 대통령 행사 방문을 저지했던 이화여대생들이 “이번 대회에 라면 알바가 동원됐다”는 식의 증언이 나온 뒤라 네티즌 관심이 쏠렸다. 특히 대회가 끝난 뒤 행사장 밖에 라면 박스가 여기저기 널려진 쓰레기 더미 사진 때문에 여론은 싸늘했다.

31일 각종 커뮤니티에는 이화여대 여성대회 참석자에게 지급된 참가 선물 인증 사진이 퍼지고 있다. 흰색 비닐 봉투 안에는 풀무원 메밀라면 4개 묶음 2봉지와 생수, 행사 관련 책자가 있었다. ‘통일, 여성의 힘으로’라고 적힌 보라색 천주머니도 있었다.

이 인증 사진은 극우성향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저장소의 한 회원이 가장 먼저 올린 뒤 다른 사이트로 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화여대 여성대회 라면 참가 선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행사 직후 일부 이화여대생들은 “아줌마, 아저씨들이 학생들 시위할 때 삿대질하고 행사 참석의 대가로 라면을 잔뜩 받아갔다”는 식의 후기를 전하며 라면 알바 의혹을 제기했었다. “박근혜 대통령 보러왔다 라면 받아가?” 이대 강연 뒷이야기 기사 보러가기

때문에 네티즌들은 “진짜 참가 선물이 있었냐” “체육관 동원 정치를 보는 것 같다” 등의 부정적인 의견을 표출했다.

또 대회 주최측이 행사장에 라면과 생수를 담았던 종이 상자 100여개를 버리고 가 학생들이 대신 치웠다는 것을 문제 삼는 네티즌도 많았다.

이화여대총학생회는 30일 페이스북에 ‘전국여성대회가 대강당에 남긴 것’이라는 제목으로 대강당 밖에 쓰레기가 수북하게 쌓인 사진을 올렸다. “미화노동자 분들이 고생하실까 어젯밤(29일) 이화인 11분이 모이셔서 치우셨다고 한다. 전국여성대회는 자기 쓰레기는 자기가 치우는 기본을 갖추셨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29일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최로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여성대회에는 이화여대총학이 국정박근혜 대통령 방문을 강력히 반대하며서 학생들과 경찰간 충돌이 있었다. 일부 대회 참석자들이 학생들과 몸싸움을 벌였다는 사진이 SNS에 퍼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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