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피라미드 주변 폭발물 터져 4명 부상..IS "우리 소행"

시나이반도서도 폭탄 공격으로 경찰관 3명 사망·8명 부상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이집트 최대 유명 관광지 가운데 하나인 피라미드 주변에서 24일 폭발물이 터져 4명이 다쳤다고 일간 알아흐람이 보도했다.
이집트 내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도 카이로와 인접한 기자주의 대피라미드 인근 알레마이아 교차로에서 폭발물이 터졌다.
경찰은 이 교차로에 놓인 폭발물을 발견하고 이를 해체하기 위해 물대포를 쏘는 과정에서 폭탄이 터졌다고 밝혔다.
이 폭발로 경찰관 2명과 민간인 2명 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관 1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한 보안 관계자는 말했다.
폭탄이 터진 장소는 피라미드에서 약 1.5km 떨어진 지점으로, 인근에는 호텔이 여러 개 위치해 있다.
이 사건 발생 후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번 폭발물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IS는 소셜미디어에 올린 성명에서 "변절자인 경찰을 겨냥해 카이로에 폭탄을 매설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 엘아리쉬 지역에서도 이날 도로에 매설된 폭탄이 터져 경찰관 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내무부는 밝혔다.
피라미드 주변에서는 지난 6월3일에도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난 복면의 괴한들이 관광 경찰관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해 2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한 바 있다.
이집트에서는 2013년 7월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이 군부에 축출되고 나서 카이로와 시나이반도 등지에서 군인과 경찰을 겨냥한 총격, 폭탄 테러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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