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오늘 보츠와나 대통령과 정상회담

김형섭 2015. 10. 23.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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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최진석 기자 = 국빈방한한 세레체 카마 이안 카마 보츠와나 대통령이 21일 오후 경기 성남 서울비행장에 도착해 의장대 사열을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2015.10.21.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오전 아프리카 보츠와나의 세레체 카마 이안 카마 (Seretse Khama Ian Khama)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카마 대통령은 박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지난 21일 공식방한했으며 24일까지 머물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카마 대통령과 양국간 경제·통상, 인프라·에너지, 국방 및 방산군수, 교육·문화·영사 분야에서 실질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과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1968년 4월 보츠와나와 수교했으며, 보츠와나 대통령의 방한은 1994년 퀘트 케투밀레 마시레 당시 대통령 이후 21년 만이다.

카마 대통령은 보츠와나의 초대 대통령이자 정치 민주화와 경제 근대화의 선구자로 꼽히는 세레체 카마 경의 아들이다.

카마 대통령은 부통령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03년 7월 보츠와나 민주당(BDP) 총재로 취임한 데 이어, 2008년 3월 페스투스 모가에 전임 대통령이 은퇴하면서 정권을 넘겨받았다.

청와대는 "보츠와나는 안정적인 통치를 바탕으로 꾸준한 경제성장을 달성해온 남부 아프리카의 모범국가"라면서 "올해 8월부터는 남부아프리카개발공동체(SADC) 의장국으로서 지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있어 우리의 대(對)아프리카 진출의 중요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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