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문 받자 줄행랑..CCTV에 찍힌 몰카범 '혼신의 도주'

강버들 입력 2015. 10. 1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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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습적으로 여성의 하체를 촬영해 온 몰카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범행 대상을 찾다 검문을 받게 되자 제 발 저려 도망쳤는데, 미끄러지고 엎어지는 모습이 고스란히 CCTV에 찍혔습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 모자를 눌러 쓴 23살 대학생 K씨,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한참을 서성입니다.

여자화장실 근처를 배회하고, 나오는 여성을 뒤쫓는 등 K씨의 수상한 행동에 역무원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윤상덕 경사/용인경찰서 구갈지구대 : 저희하고 눈이 마주쳤는데 (K씨가) 눈빛을 피하더라고요. '잠깐 우리 확인 좀 하자'고 하면서 (데려갔지요.)]

경찰에 붙잡힌 K씨는 가짜 이름과 주민번호를 대더니, 갑자기 고객지원실을 뛰쳐나갑니다.

슬리퍼를 신고도 에스컬레이터를 두세 계단씩 한번에 오르며 필사적으로 도망칩니다.

지하철 밖으로 빠져나오려는 순간 미끄러지고 만 K씨, 계단에서 엎어지며 결국 경찰에 붙잡힙니다.

'그동안 찍은 몰카가 걱정돼 도망쳤다'는 K씨의 휴대전화에서는 여성의 하체가 담긴 사진과 동영상 등이 발견됐습니다.

최근 여성을 상대로 한 몰카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

경기경찰청은 K씨 검거 상황이 담긴 CCTV를 고스란히 페이스북에 공개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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