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데뷔 3년차..투아이즈 심기일전(인터뷰)

김예나 2015. 10. 1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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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2013년 데뷔했고, 2014년 쉬었고, 2015년 컴백했다. 데뷔 1주년으로 축하를 맞았지만, 그 자체가 슬픔이었다. 활동할 수 없는 사실에 막막했다. 더욱이 멤버 하나가 떠났고, 넷이 남았다. 그럴수록 서로에게 더 의지했다. 어느새 데뷔 3년차를 맞은 그룹 투아이즈의 심기일전은 시작됐다.

◆ 슬럼프 떨치고, 삐삐가 된 투아이즈

향숙, 혜린, 다솜, 다은, 연준으로 데뷔한 투아이즈. 하지만 막내 연준이 다른 길을 택했다. 데뷔 2주년을 맞아 4인조로 축소 컴백했다. 지금에서야 털어놓을 수 있는 데뷔 1주년 일탈사건. 데뷔 1년 되던 날, 멤버들은 많은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별다른 활동이 없던 투아이즈는 슬럼프를 겪었고, 숙소가 아닌 각자 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이틀 만에 다시 돌아왔다. 해프닝으로 끝난 일탈은 투아이즈의 컴백에 탄력을 붙였다.

투아이즈는 동화 ‘삐삐(PIPI)’ 콘셉트로 나섰다. 독특하고 특이한 느낌은 투아이즈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 중독성 강한 후크에 발랄하고 상큼한 느낌을 담아냈다. 준비하는 과정부터 즐거웠다. 명확한 스타일링은 오랜만에 나온 투아이즈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줬다.

물론 투아이즈 대신 삐삐가 부각될 수 있다. 하지만 괜찮다. 다솜이의 반전의 랩, 혜린이의 비율, 향숙이의 연기적 자질, 다은의 예능적 면모 등도 보여줄 수 있다고 믿었다. 예쁘게 보이고 싶지만, 우선은 망가져야 했다. 하지만 괜찮다. 앞으로 기회는 많이 올 테니까, 차차 투아이즈를 보여주면 되니까.

◆ 미처 보여주지 못한, 투아이즈의 프로필

향숙이는 노래하는 것, 글을 쓰는 것, 피아노 연주하는 것도 좋아한다. 보여주고 싶은 것들이다. 그만큼 연습해야 할 것도 많다. 혜린은 목표가 진지하다. 화장품 광고 모델이 되고 싶다. 청소년들이 많이 쓰는 로드샵 브랜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다솜이는 가수 본업에 충실하고 싶다. 그리고 투아이즈 이름을 먼저 알려서 그때 오는 러브콜을 받고 싶다. 다은이는 활동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 어릴 때부터 춤을 춰서 뮤지컬도 관심이 많다. 유느님이 제 이름을 불러주는 그날까지 열심히 하고 싶다.

향숙이는 장난기가 많다. 친구처럼 편하게 해주는 재주가 있다. 진지한 대화 얘기를 하는 상황에도 언니다운 포스가 있다. 혜린이는 낯가림이 비교적 없는 편이다. 솔직하다. 좋고 싫음이 분명하다. 다솜이는 감정에 치우치지 않는, 줏대 있는 친구다. 다은이는 청소를 잘한다. 에너지를 주는 아이다. 같이 있으면 정신이 맑아진다. 힘이 나게 하는 밝은 아이다.

향숙이는 휘어잡을 수 있는 남자를 만나야 한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여자다. 리더십 있는 남자가 필요하다. 그러면서 자상한 남자. 다은이는 자신을 향한 사랑이 큰 남자를 만나길 바란다. 워낙 착한 마음을 갖고 있어서 자칫 얕볼 수 있다. 직접 나서는 스타일이 아니고, 쭉 지켜보는 편이다. 다솜이는 나쁜 남자가 어울린다. 그런 남자에게 많이 휘둘릴 것 같다. 혜린이는 나에게 미치는 남자가 좋다. 구속하고 집착하는 남자, 그래서 나에게 많은 관심을 보여주는 사람을 원한다.

향숙이는 자존심이 세다. 남자보다 내가 먼저다. 아무리 좋아해도 헤어지는 스타일 단칼 내가 무섭다. 혜린이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감정조절이 쉽지 않다. 그러나 최대한 쿨한 척하게 보이려고 한다. 다솜이는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숨는다. 부끄럽다. 오히려 더 까칠하게 대한다. 다은이는 날 좋아한다는 사람은 싫다. 차라리 내가 기다리고 인내하는 걸 좋아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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