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1세 소년, 8세 소녀 총격 살해..'개 때문에?'
원지영 2015. 10. 6. 23:23

8세 소녀 총격 살해[TV리포트=원지영 기자] 미국에서 8세 소녀가 11세 소년에게 총격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테네시주 화이트파인에 사는 한 11세 소년이 지난 3일 오후 7시 30분 경 이웃에 사는 8세 소녀에게 개와 좀 놀 수 있느냐고 물었다가 거절당하자 아버지 소유의 권총을 들고와 소녀를 쐈다. 이 소녀는 가슴에 총을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을 거뒀다.
이 광경을 지켜본 이웃 주민들은 소년이 개를 보고 싶어했으나 소녀가 웃으며 거절의사를 나타냈을 뿐이였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현지 경찰은 소년을 1급 살인 혐의로 체포해 현재 유소년 시설에 수용했다. 이후 판사의 결정에 따라 이 소년은 성인 재판에 회부될 것으로 보인다.
용의자 소년과 소녀는 같은 초등학교에서 각각 5학년, 2학년에 재학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소년은 소녀에게 굴욕을 당한 뒤 곧바로 벽장에서 총을 꺼내왔으며 벽장의 문은 잠기지 않은 상태였고 범행에 사용된 총은 합법적으로 구매한 것이였다.
이와 관련해 소년의 아버지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을 사냥에 몇 차례 대동했었다며 가족이 지금껏 법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킨 적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연합뉴스TV 캡쳐화면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