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굽버섯' 추출물 치매 예방·치료 특허 출원
2015. 10. 6. 11:35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동의대 임상병리학과 현경예 교수 연구팀은 치매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말굽버섯' 추출물에 관한 국내 특허 등록을 마치고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 특허는 말굽버섯 추출물인 '생리활성물질 ERGO-7'의 뇌신경질환 예방 및 치료에 관한 내용이다.
연구팀은 말굽버섯 추출물로 임상시험 전 단계인 동물시험(쥐)과 세포시험을 해 봤더니 말굽버섯 추출물이 뇌신경보호작용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또 쥐의 행동평가에서 인지능력이 개선되는 등 치매증상의 완화에 효능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을 영국에 있는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저명 국제저널에 게재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동물시험에서 독성검증을 거쳐 추출물의 안정성을 확보한 뒤 조만간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 교수는 "이번에 발견한 추출물은 천연추출물이어서 기존 치매치료제에 비해 약제 부작용이 훨씬 덜하다"며 "2019년까지 완제품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진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말굽버섯은 주로 활엽수 고목에 서식하는 담자균류 버섯으로 말굽모양으로 생겨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몽골 등 북반구에 주로 분포한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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