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스타] '덫' 유미가 아닌, '사람' 한제인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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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하이씨씨 |
“어린 시절 풋풋하고 예쁜 모습, 물론 촌스러운 면모도 있지만 그때 갖고 있던 눈빛이 고스란히 영화에 담겨 있어서 너무 감사했고 기뻤다. 20대 초반의 모습이 필모그래피에 없었다면 억울할 뻔 했다.”
한제인은 순수함과 섹시함을 오가며 팜므파탈 매력으로 정민을 유혹하는 소녀 유미 역을 맡아 작품에서 인간의 감춰진 욕망, 금기의 섹슈얼리티를 이끌어냈다. 배우로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어쩌면 이미지를 고착화시킬 수 있는 봉만대 감독의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지 호기심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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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영화 '덫' 스틸컷 |
“6년 동안 정말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그 시간 덕분에 연기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했고 (마음이) 단련됐다. 바로 개봉했다면 그러한 고민을 할 수 없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감사하기도 하다.”
어릴 때부터 배우를 꿈꿔왔던 그가 연기에 대해 어떤 고민을 했었는지, 현실과는 어떻게 달랐는지 묻자 그는 복잡한 심정을 담은 얼굴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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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영화 '덫' 스틸컷 |
“후회는 전혀 없다. ‘덫’이라는 작품이 너무 좋고 유미에게 애착이 많이 간다.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자꾸 생각나는 작품이 될 것 같다. 다이어리에 유미에게 쓴 편지도 있더라. ‘유미야, 너 아직 거기에 있니?’ 하고. 6년 동안 보내줄 수 없었던 유미를 이제야 보내줄 수 있을 것 같다.”
자신이 연기하는 캐릭터에 깊이 몰입해서 자기 자신으로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배우들이 있다. 한제인 또한 촬영 직후에는 빠져나오는 방법을 몰라서 힘들었다고 했다. 그렇게 오랫동안 품에 안고 있던 유미, 그리고 ‘덫’은 이제 다른 사람들에게 공개됐다. 한제인은 시원섭섭하다며 이제는 새로운 곳을 향해 나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배우로서의 삶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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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하이씨씨 |
“사람을 좋아한다. 모든 사람들에게 호기심이 정말 많은 성격이다. 그래서 나이, 직업, 모든 걸 떠나서 진심으로 친해질 수 있다. 마음으로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하고.”
그는 다른 사람들이 지닌 매력도 잘 찾아내는 편이라 모두 자신의 것으로 하고 싶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야기를 들을수록, 어느새 유미가 아닌 사람 한제인의 매력에 빠져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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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하이씨씨 |
그는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며 미래의 자신에게도 짤막한 메시지를 남겼다.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어. 밸런스 잘 잡고 서 있으렴. 괜찮아. 어차피 내일 되면 외계인이 찾아와 멸망할 수도 있잖아? 오늘 하루 열심히 살자. 그러면 됐어.”
배우로서, 사람으로서 무한한 매력을 지닌 한제인이 앞으로 어떤 또다른 면모로 나타날 지 기대해본다.
/fnstar@fnnews.com fn스타 민우연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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