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투, "팬은 우리의 원동력"..팬사랑 빛난 '플라이 하이' [POP타임라인]
[헤럴드POP=이금준 기자]데뷔 16년차를 맞이한 플라이투더스카이. 역시 이들의 원동력은 바로 팬이었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1일 오후 서울 강남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단독 투어 콘서트 '플라이 하이(Fly High)'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연을 앞둔 설렘과 각오를 전했다.
이번 공연은 16년 동안 한결 같은 사랑으로 플라이투더스카이라는 이름을 지켜준 팬들에게 진심을 담은 노래로 보답하겠다는 의미로 개최된다. '플라이 하이'는 오는 3일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 대전, 대구 등을 찾으며 서울에서는 17일과 18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새로운 투어 콘서트 '플라이 하이'를 앞둔 플라이투더스카이. 사진=OSEN]](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510/01/ned/20151001160607806jplo.jpg)
관계자는 '플라이 하이'에 대해 "오랜 시간 서로를 지켜봐온 이들과 함께하는 공연이다. 이번 콘서트의 부드럽고 따뜻한 무대는 팬들에게 아주 특별한 가을로 다가갈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3:12 PM] 플라이투더스카이 콘서트 '플라이 하이' 기자간담회 시작
[3:15 PM] '그렇게 됐어' 무대
새 미니앨범 '러브 & 해이트(Love & Hate)' 더블 타이틀곡. 체념한 듯 "그냥 그렇게 됐어"라고 이별을 담담하게 말하던 주인공이 후렴구에서는 대체 왜 이렇게 된 거냐고 자신에게 처절하게 묻는, 시점이 바뀌는 듯한 가사가 감상 포인트다. 이별 후 남자의 심리를 잘 묘사한 사실적인 가사와 화려한 전조가 더해져 기승전결을 잘 살려냈다.
[3:18 PM] '원스 어게인(Once Again)' 무대
'러브 & 해이트(Love & Hate)' 수록곡. 슬로우 템포의 어반 알앤비 넘버지만, 긴장감 있는 가사의 리듬을 통해 그루브를 유도했으며 환희와 브라이언은 무르익은 보컬 테크닉으로 이를 잘 살려냈다. 특히, 감성적이고 섬세한 브라이언의 음색과, 격정적이고 힘 있는 환희의 표현력이 서로 잘 조화를 이뤄 곡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3:22 PM] 포토타임
![[새로운 투어 콘서트 '플라이 하이'를 앞둔 플라이투더스카이. 사진=OSEN]](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510/01/ned/20151001160608031ubak.jpg)
[3:24 PM] 질의응답
Q. 앨범 콘셉트 이유
브라이언 "만들다보니 '러브 & 해이트'가 모든 사람들이 살면서 느끼는 감정이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앨범 명으로 정하게 됐다. 우리에게 잘 맞아 떨어지고, 전달하기에도 용이했다. 누구나 겪어 본, 느끼는 감정들이 바로 '러브 & 해이트'다."
환희 "애절한 노래에 대한 대중의 기대치가 있다. 사랑과 증오, 즉 애증이 뒤섞인 '러브 & 해이트'라는 단어가 공감할 수 있는 타이틀이라고 생각했다."
Q. 데뷔 당시의 추억이 있다면?
브라이언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가 첫 녹음이었다. 3일을 밤을 새면서 녹음했다. 힘들었지만 좋은, 배우는 과정이었다."
환희 "신인이기 때문에 노래를 잘하지 못했다. 그래서 계속 다시 했다. 첫 녹음에 이수만 선생님이 오셨다. 직접 디렉팅도 주셨다. 그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Q. 정말 대박이 날 거라고 예상했던 곡은?
환희 "묻힌 곡들이 많다. '습관'이라는 곡도 다른 가수들도 좋아할 정도였다. '그대는 모르죠'라는 곡들도 많이 들려드리지 못했다. 숨어 있는 발라드들이 많다. 그래서 그 곡들을 콘서트에서 보여드리고 싶다."
Q. 가장 좋아하는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노래가 있다면?
환희 "팬들이 지난해 공연 이후 '폭풍 속에 내 이름 불러주길'이라는 곡을 계속 불러달라고 한다. 2006년 앨범 수록곡인데 녹음 이후 한번도 불러본 적이 없다. 그래서 들어봤는데, 정말 좋은 곡이었다. 지금보다 조금 더 순수할 때 불렀던 발라드다. 팬 분들 덕분에 우리도 다시 발견한 노래다."
![[새로운 투어 콘서트 '플라이 하이'를 앞둔 플라이투더스카이. 사진=OSEN]](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510/01/ned/20151001160608252renw.jpg)
Q. '플라이 하이'를 콘서트 타이틀로 했다.
환희 "지난해 콘서트는 컴백을 알리는 느낌이었다. 팬들이 우리의 원동력이다. 팬들을 위해 '플라이 하이'를 타이틀로 정했다. 팬들이 많이 좋아했고, 사랑했고, 듣고 싶은 곡을 위주로 공연을 진행하려고 노력한다."
브라이언 "우리의 욕심을 살짝 낮추고, 팬들을 위한 공연이라고 생각한다."
Q. 지난해 공연보다 적은 도시를 찾는다. 아쉽거나 섭섭하지는 않은지.
환희 "올해 적은 곳을 찾는다고 섭섭하지는 않다. 지난해엔 한국을 다 돈 것 같은 느낌이다. 너무 많이 공연을 하다 보니 팬들도 지치는 느낌이 들었다. 올해 제대로 크게 팬들을 만나기 위해 지난해 많은 곳을 찾았다. 이번엔 큰 도시 위주로 다함께 몰입할 수 있는 도시들로 선정했다."
Q. 이번 콘서트를 위한 감상 포인트를 공개한다면
환희 "역동적인 무대가 있다. 아마 그 무대들이 개인의 시간이 아닌 향수를 불어 일으킬 거다. 그 무대로 팬들을 사로잡겠다. 이번엔 뮤지컬 같은 느낌의 노래들도 있다. 그리고 이동이 굉장히 많을 거다. 미로의 느낌을 테마로 볼거리가 많은 공연을 만들겠다."
![[새로운 투어 콘서트 '플라이 하이'를 앞둔 플라이투더스카이. 사진=OSEN]](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510/01/ned/20151001160608456qhon.jpg)
[3:44 PM] '플라이 하이' 기자간담회 마무리
환희 "많은 방송으로 팬들을 찾지 못했다.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았다. 정말 죄송했다. 콘서트는 컨디션 조절을 잘 해서 제대로 보여드리겠다. 걱정보다는 즐길 준비를 하시고 오셨으면 좋겠다."
브라이언 "멋있는 공연을 준비하겠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 언제나 열심히 재미있게 활동할 테니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한편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지난 9월 새 미니앨범 '러브 & 해이트(Love & Hate)'를 발매했다. 환희와 브라이언은 고심 끝에 '그렇게 됐어'와 '미워해야 한다면'을 더블 타이틀로 정했다. '그렇게 됐어'는 이별 후 남자의 심리를 묘사했으며 '미워해야 한다면'은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 하는 마음을 애절하게 표현했다. 특히 '그렇게 됐어'는 발매 직후 각종 음원 사이트 정상을 차지하며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식지 않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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