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도 크기도 '왕'..제주 '왕대추' 수확 한창

오인수 2015. 9. 2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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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네트워크]

[앵커]

탁구공만한 크기에 단맛이 으뜸인 왕대추가 제주에서 빨갛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추석상을 더욱 풍성하게 할 왕대추 수확 현장을 고성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농민이 나무에 주렁주렁 달린 과실을 따냅니다.

한 주먹 가득 따낸 것은 다름 아닌 대추입니다.

무게는 30~40g에, 길이는 탁구공보다 긴 직경 5~6cm 정도입니다.

일명 사과대추라고도 불리는 왕대추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과 안덕면에서 본격 수확되고 있습니다.

본격 수확에 들어간 올해 열한개 농가에서 5톤 가량 생산했습니다.

재배를 시작한 지난 2012년부터 실패를 거듭한 끝에 얻은 결실입니다.

올해부터 제주에서 본격 수확되는 이 왕대추는 당도가 20브릭스 안팎으로 나와 일반 감귤보다 더 단맛이 납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수확 시기가 일러 kg당 5천원으로 총 3억4천여만원의 농가 수익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강용호 / 왕대추 재배 농가> "벌써부터 소비자들이 주문이 많이 들어와서 착색이 100%되면 품질이 더 좋아져서 더 바빠질 것 같습니다."

제주에서 수확된 탁구공 크기만한 왕대추가 한가위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고성식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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