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박해지는 세상..주운 핸드폰 갈수록 안돌려준다

송진식 기자 2015. 9. 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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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한 핸드폰을 주워서 주인에게 찾아주는 숫자가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전병헌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20일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관리 분실 단말기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2년 7만2331건이던 휴대폰 습득신고는 지난해 5만3552건으로 25% 감소했다. 올해도 7월까지 습득신고 건수가 2만6657건으로 지난해보다 15% 감소했다.

KAIT는 자체 ‘핸드폰 찾기 콜센터’ 운영을 통해 휴대폰 습득자로부터 분실접수 받고, 본 주인에게 핸드폰을 찾아주고 있다. 이 센터에 습득신고 건수가 줄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주인에게 분실한 핸드폰을 찾아주는 건수도 줄고 있다는 뜻이 된다.

전 의원은 KAIT의 분실 휴대폰 찾아주기 사업이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안내 사항을 보면 습득한 휴대폰을 ‘가까운 우체통’에 넣어주기를 바라는 등 습득자 신고자에게 주어지는 포상은 적고, 홍보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KAIT를 통해 접수되는 분실 휴대폰은 전체 분실건수의 5%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스마트폰 분실을 방지하는 앱 등을 의무화 하는 등의 분실 방지대책과 더불어 스마트폰 습득 신고시 현실에 맞게 포상을 하는 방법 등의 보완 정책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송진식 기자 truej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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