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사상 최대' 60만 명 투약 필로폰 밀수 적발
[뉴스데스크]
◀ 앵커 ▶
이어서 MBC뉴스데스크 단독 보도입니다.
우리나라에 밀반입하려다 적발되는 필로폰 양이 한 해에 50kg 정도가 된다고 하죠.
그런데 이 같은 연간 밀수물량의 40%에 이르는 필로폰을 한꺼번에 들여오던 화물선 조리장이 적발됐습니다.
사상 최대 규모의 양입니다.
단독보도 전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달 10일, 경기도 평택항.
중국에서 출발한 7천 4백 톤급 화물선 '카리나스타'호가 입항했습니다.
그런데 이 배에 필로폰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가 우리 당국에 입수됐습니다.
실제 국정원과 검찰, 세관 합동수사반이 새벽에 배 안을 수색한 결과, 조리장인 57살 여 모 씨의 침대 밑에서 수상한 봉지 18개가 든 가방이 발견됐습니다.
한 봉지당 1킬로그램씩, 모두 18킬로그램의 필로폰이 숨겨져 있었던 겁니다.
시가로 6백억 원어치, 모두 60만 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우리나라 필로폰 수사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대형 해운회사 직원인 여 씨는 국내서 활동 중인 마약 총책의 지시를 받고 중국에서 입수한 필로폰을 부산항으로 들여올 계획이었습니다.
[해운업체 관계자]
"회사에서도 선원이 뭐 한두 명이 아니라 몇십 척의 배에 (선원이) 몇백 명이 되는데 그걸 감독한다는 건…"
일단 조리장 여 씨를 구속 기소한 검찰은 이 정도 규모의 필로폰을 들여오려 할 때는 반드시 공범도 있을 것으로 보고 여 씨 주변 인물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기영입니다.
(전기영 nicem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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