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샛별 김예진, LPGA 샛별보다 빛났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화제의 신인 간 대결에서 국내 투어 신인 김예진(20·요진건설)이 먼저 치고 나갔다.
김예진은 3일 충남 태안 골든베이 골프&리조트(파72·6,631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한화금융 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배선우(21·삼천리)와 함께 적은 5언더파 67타는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이다. 그린 밖에서 웨지로 두 번이나 칩인 버디를 잡을 정도로 잘 풀리는 날이었다. 13번홀(파4)에서 16야드짜리 버디를 넣고 8번홀(파3) 22야드 거리에서 역시 칩인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함께 투어 최다인 3억원이다. 김예진은 아직 우승은 없지만 7월 준우승 등 올 시즌 톱10에 여섯 차례 진입하며 신인왕 포인트 2위를 달리고 있다. 신인왕 1위 박지영(19·하이원리조트)이 1오버파 공동 34위로 첫날 라운드를 마친 터라 더 의욕을 낼 만하다. 김예진은 LPGA 투어 신인 앨리슨 리(20)와의 같은 조 라운드에 대해서는 "미국 투어에서 주목받는 루키답게 배울 점이 많았다. 하지만 너무 신경 쓰면 좋지 않을 것 같아 내 경기에 집중하고자 했다"며 "신인왕 수상도 중요하지만 일단 첫 승을 빨리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재미 동포 앨리슨 리는 스폰서 추천선수로 처음 한국 대회에 출전했다. 부모가 모두 한국인인 그는 명문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소속이라는 점과 174㎝의 헌칠한 키에 건강미 넘치는 몸으로 주목 받고 있다. LPGA 투어 신인왕 포인트는 5위. 이날 경기에서는 버디 1개에 보기 3개로 2오버파(공동 50위)를 적었다. 앨리슨 리는 "브리티시 여자오픈이나 US 여자오픈처럼 코스가 어려워 힘든 경기를 했지만 매우 흥미로웠고 즐거웠다. 한국 투어에 더 자주 나올 것"이라고 했다.
상금랭킹 1위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불참한 가운데 2·3위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와 이정민(23·비씨카드)은 불안하게 출발했다. 각각 8오버파와 6오버파로 컷 탈락 위기다. 상금 4위 고진영(20·넵스)은 1오버파로 마쳤다.
양준호기자 migu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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