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4프로, 탈착형 배터리·후면 버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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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관련 업계와 일부 외신에서는 LG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이 기기 전체에 메탈 소재를 채용하면서 배터리 교체가 불가능한 일체형 모델로 나올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아울러 LG전자 스마트폰 특유의 후면 버튼을 포기하고 전면 버튼을 넣는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한 업계 관계자는 “일체형 배터리를 탑재할 경우 디자인 하나를 위해 많은 걸 포기해야 한다. 보통 마이크로SD카드 슬롯도 제외해야 하고 이동시 배터리 충전을 할 수 없는 공간에서는 불편을 겪을 때가 많다”며 “최근 탈착형을 유지하고 있는 LG전자가 이런 점을 감안하고도 일체형으로 변화를 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5부터 기존의 탈착형 배터리를 포기하고 갤럭시S6처럼 디자인에 중점을 둔 일체형 모델을 도입하면서 이에 대한 일부 소비자들의 불만이 나오기도 했다. 갤럭시노트5가 안드로이드 폰의 장점으로 꼽히는 마이크로SD카드(외장메모리) 슬롯과 탈착형 배터리를 지원하지 않으면서 구매 욕구가 줄어들었다는 의견이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안드로이드폰 진영에서 거의 유일하게 탈착형 배터리를 제공하는 주요 제조사가 됐다. LG전자 입장에서는 디자인 개선을 위해 일체형 모델을 만들기보다는 지금의 탈착형 형태를 유지하면서 그 장점을 더욱 부각시킬 것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탈착형인 경우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이 제공되는 것은 확실시된다.
아울러 LG전자 스마트폰의 상징으로 여겨져 온 후면 버튼도 G4프로에 변함없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G2 때부터 전원 버튼과 함께 볼륨을 조절하고 카메라 앱으로 바로 접근, 촬영하는 기능까지 모두 후면에 배치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후면 버튼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한 회사가 기존에 가져갔던 핵심 디자인이나 콘셉트를 단번에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며 후면 버튼 역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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