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5 분해..'S펜 게이트' 원인 알고 보니
‘삼성 갤럭시노트5 S펜을 사용한 후 거꾸로 하우징(펜 구멍)에 꽂았을 때 꽉 끼어 빠지지 않는 이른 바 ‘펜게이트(PenGate)’현상의 원인은 펜이 2개의 레버(lever)’에 걸렸기 때문이었다 .
나인투파이브구글은 26일(현지시간) 유브레이크아이픽스잇(uBreakiFixit)과 함께 삼성 갤럭시노트5를 직접 분해해 내부 구조를 분석해 본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설명했다.
갤럭시노트5 분해한 사진은 이 단말기에 S펜을 반대방향으로 잘못 밀어 넣었을 때 펜을 꽉 물고 놓지 않은 부품이 2개의 레버(지레)임을 잘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

나인투파이브구글이 유브레이크아이픽스잇과 함께 S펜을 거꾸로 꽂았을 때 나오지 않는 이른바 'S펜게이트'의 원인을 알기 위해 분해해 본 사진. 펜이 제대로 꽂혔는지를 감지하는 레버와 펜을 물고 들어가는 레버 등 2개의 레버가 S펜꼭지와 맞물려 발생한 현상이었다. 강제로 빼내려다가는 이들 레버가 부서진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사진=나인투파이브구글
실수로 S펜을 거꾸로 끼워 넣은 사용자는 펜을 이리저리 흔들면서 빼내려고 하겠지만 하우징입구에서 4분의 3 쯤에 위치한 플라스틱 레버가 S펜과 맞물리면서 펜을 쉽사리 부서지게 만든다. 이 레버(레버1)는 S펜이 제대로 들어갔는지 여부를 단말기에 전달해 준다.
이 레버는 펜 오른쪽 메인보드 아래 위치하고 있으며 각도는 위를 향하고 있다.
그리고 하우징 속으로 좀 더 가보면 작은 레버(레버2)가 들어 있다.
이 레버는 S펜을 올바른 방향으로 펜구멍에 끼워 넣었을 경우 펜에 새겨진 눈금처럼 새겨진 홈과 맞물리면서 이를 고정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하우징 입구에서 4분의 3 위치에 S펜이 정상으로 들어갔는지 여부를 감지부 레버가 있고 더 덜어가면 S펜 앞쪽에 새겨진 홈과 맞물려지도록 된 2번째 레버가 있다. 그림=나인투파이브구글
하지만 S펜을 거꾸로 넣으면 하우징에 들어있는 작은 레버가 꽉끼게 되고 억지로 빼내려다가는 이를 파손시키면 S펜의 자동검지기능 상실로 이어지게 된다.
이는 단말기가 꺼진 상태에서도 S펜 메모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갤럭시노트5의 최신 락스크린 메모 기능을 망가뜨리는 결과를 가져온다. .
이처럼 거꾸로 끼워넣은 갤럭시노트5의 S펜을 억지로 끄집어 내면서 발생하는 피해는 엄청나다. 따라서 억지로 꺼내면 절대 안된다.

하우징(S펜 구멍)입구에서 4분의 3쯤에 위치한 첫번째 레버는 S펜이 제대로 들어갔는지를 전달하는 부품이다. 붉은 원안은 오른쪽 S펜의 클릭부에 걸려 부서져 있는 모습이다. 사진=나인투파이브구글

S펜의 이 홈이 하우징(S펜 구멍)속의 2번째 레버와 맞물린다. 사진=안드로이드구글
삼성은 사용자들의 이같은 실수를 막기 위해 제품사용 설명서에 바른 방향으로 넣도록 주의하라고 경고하고 있다.
폰아레나는 이같은 설명서가 있다고 해서 S펜 게이트가 손쉽게 사그라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나인투파이브구글은 이런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사용자에게도 책임이 있겠지만 삼성 디자인팀의 설계역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구기자 jklee@ebuz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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