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전직 상무 구속
검찰이 미국계 세계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 그룹의 전직 상무를 주가조작 가담 혐의로 전격 구속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옛 골드만삭스자산운용(현 골드만삭스투자자문) 전 상무이자 미국 시민권자 김모씨를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1년 시세 조종 세력이 코스닥 상장사인 컨베이어장치 제조업체 동양피엔에프 주가를 조작해 끌어올린 뒤 맥쿼리투신운용(옛 ING자산운용)과 ING생명보험 등 외국계 금융사에 팔아넘길 수 있도록 알선하고 억대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주 서울 종로구 골드만삭스 본사와 중구 ING생명보험, 영등포구 여의도 맥쿼리투신운용 본사 등 외국계 금융사 3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앞서 동양피엔에프 주가조작과 관련해 시세 조종 전문가 최모씨 등 3명을 구속하기도 했다. 이들은 동양피엔에프 주식 63만주를 높은 가격에 처분하기 위해 2011년 3월부터 한달 동안 2800여회의 시세조종 주문을 내 1만원 수준이던 주가를 1만4800원까지 끌어올렸다. 주가를 올린 이들은 알선 브로커를 통해 김씨를 소개받고 억대의 현금을 전달했다.
검찰 관계자는 "여의도 증권가에 만연한 시세조종 세력과 기관투자자 사이의 검은 유착 고리를 근절하기 위해 업계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소영기자 ca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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