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덕 델(Dell)코리아 대표 "델, IT 종합 솔루션 기업 변신.. 고객사 성장 돕는 최상 파트너"

조양준기자 2015. 8. 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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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모니터 제조부터 서버 관리국내 유일 '엔드투엔드' 공급자경쟁사보다 가격 경쟁력 뛰어나

"PC에서 클라우드 인프라까지 개인과 기업용 제품과 솔루션을 모두 보유하고 파트너들과 협력하는 '개방성'을 추구하는 델(Dell)은 국내 기업 정보기술(IT) 전략의 좋은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김경덕(49·사진) 델코리아 대표는 최근 서울 역삼동 델코리아 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나 "국내 기업들이 이제는 빅데이터나 클라우드 같은 기술 접목의 필요성을 인식한 것은 물론 이를 어떻게 적용할지, 대상으로 삼아야 할 시장은 어디인지 파악을 끝냈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고객사들을 많이 만나보니 빅데이터나 클라우드, 모빌리티(이동성)에 대한 시장분석을 하고 서비스 포트폴리오까지 구상해놓은 곳도 여러 곳 있다"며 "대형 제조사나 이동통신사에서는 이제 전문인력들을 각지에서 모으고 키워내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아마존 역시 클라우드 구축에 10년 이상이 걸렸다. 국내 기업도 그만큼 또는 그 이상의 투자가 이뤄져야 하고 정부의 일관된 정책적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곧 꽃피기 시작할 IT 신(新)트렌드 분야에서 국내 기업이 더 크게 성장하려면 개방형 생태계를 추구해야 한다는 게 그의 조언이다. 그러면서 델의 클라우드 전략을 예로 들었다. "델은 클라우드를 직접 구축하지는 않는 대신 클라우드를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인프라를 제공하는데 레드햇이나 하둡 같은 다른 소프트·하드웨어 업체를 모두 포함한 '오픈소스' 형태로 제공합니다. 방대한 데이터를 하나의 기업이 단독으로 처리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고 설령 가능하더라도 그 서비스 가격은 어마어마하게 비쌀 것입니다." 각각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업체가 하나의 팀처럼 모이니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온갖 장비와 네트워크를 갖출 필요가 없어 궁극적으로는 가격경쟁력까지 생긴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꼭 클라우드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IoT), 또는 인터넷 서비스 같은 곳에서도 개방성은 중요한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IT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체질 구축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지금은 소프트웨어 하나만 조작하면 서버도 됐다가 저장장치도 됐다가 하는 '확장성'의 시대"라며 "미래를 예측한다기보다는 그때그때 변화에 곧바로 대응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델은 우수한 X86 서버, PC와 모니터 등 뛰어난 제품에 더해 다양한 솔루션까지 갖춘 종합 '엔드 투 엔드(end-to-end)' IT 기업으로서 빠르게 변화에 적응할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대표는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나와 한국IBM을 거쳐 시스코코리아에서 영업총괄 상무를 지낸 뒤 지난 2011년 델코리아 영업총괄 부사장으로 델에 합류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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