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자란 오미자, 수확 시작

신동식 2015. 8. 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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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지리산 자락 청정지역에서 오미자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날씨가 좋아 작황도 좋습니다.

신동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남 함양군의 지리산 자락.

해발 500미터 산기슭에 오미자 덩굴이 터널을 이루고 있습니다.

빨간 빛깔의 오미자가 탱글탱글 탐스럽게 영글었습니다.

올해는 자연재해가 없어 작황이 좋습니다.

[박신자/농민]
"비도 많이 안 오고 기후가 적절하게 맞춰서 수확이 풍부합니다."

오미자의 오미는 단맛, 쓴맛, 신맛, 떫은맛, 짠맛 5가지.

백두대간 청정지역의 일교차가 큰 고랭지에서 주로 생산됩니다.

오미자는 열매가 투명하고 색이 검붉은 것일수록 맛과 향이 더 풍부합니다.

이달 말부터 다음 달 말까지 수확하는데 다음 달 중순에는 오미자 축제도 열립니다.

[진경도/농민]
"우리가 축제를 9월 12일 13일 하는데 그때가 제일 많이 익는 시기라고 보면 됩니다."

함양군에서는 350 농가가 130ha에서 매년 390톤 오미자를 생산해 40억 원 소득을 올립니다.

유난히 더웠던 올여름 5가지 오묘한 맛의 오미자가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동식입니다.

(신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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