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박지원.이종걸 등 野 비노.호남 의원 8일 대규모 광주 회동

최승현 기자 2015. 8. 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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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비노·호남 의원들이 8일 광주에서 대규모 회동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당내 비노·호남 진영의 대표적 인사인 박지원, 이종걸 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라 당 안팎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새정치연합 핵심 관계자는 “이종걸 원내대표는 ‘광복 70주년 8·15 자전거 국토 순례’ 때문에 광주를 찾는다”며 “이에 맞춰 박지원 전 원내대표, 황주홍 전남도당위원장 등 광주, 전남 지역 의원 10여명이 함께 만찬을 하며 현재 당 상황에 대한 논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자리에는 서울·수도권의 비노 성향 의원들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했다.

최근 문 대표의 오픈 프라이머리·권역별 비례대표제 ‘빅딜’ 제안에 대해 이 원내대표가 부정적 입장을 보이며 다시 친노·비노간 갈등설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비노 진영 핵심 인사들이 야당의 심장부인 광주에서 회동을 갖기로 한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여러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당내 호남 의원들의 좌장으로 통하는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본지 통화에서 “이종걸 원내대표 등이 광주까지 온다고 해서 호남 민심과 앞으로 당의 향로에 대해 심도있는 의논을 하기로 했다”며 “광주, 전남 지역 의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민심도 가감없이 전달될 것”이라고 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최근 라디오에 출연해 "제가 새정치연합 내에서 신당은 창당된다, 신당 창당은 상수라고 맨 먼저 이야기했다"며 "이때 혁신위원회에서도 상당히 불만스러운 이야기를 했지만 정치는 현실을 직시하고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분열론자가 아니고 끝까지 통합해 정권교체의 길로 가는 게 마지막으로 할 일이라는 마음에 변화가 없다"면서도 "정치는 생물이기 때문에 제가 미래에 어디에 서있는지 하는 것은 저 자신도 모르겠다"고 했었다.

한 광주 지역 의원은 “최근 문재인 대표와 당 혁신위원회가 ‘의원 정수를 늘리자’는 등의 주장을 하면서 민심에 역행하는 모습을 보여 지역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현재 당 지도부와 혁신위에 대해 솔직한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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