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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측 "前여친 협박, 공포속 공황증·대상포진 앓아"

김현록 기자 2015. 8. 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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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김현중 / 사진=스타뉴스

전 여자친구 A씨와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김현중이 과거 A씨의 협박에 공황증, 대상포진 등을 앓았다고 털어놨다.

김현중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청파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피의자(A씨)는 임신하였다고 할 때마다 김현중에게 고가의 시계나 반지, 목걸이, 고가의 옷 등 많은 것을 요구하여 받아 갔다"며 "임신 중 맞아서 유산된 것을 고소하겠다는 협박을 받자 김현중은 극도의 공포 속에서 공황증을 앓았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대상포진에 걸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의자는 김현중에게 이미 두 차례나 임신하지 않았음에도 임신하였다고 거짓말을 한 전력이 있으므로 현재의 임신에 대하여도 의혹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법률대리인 측은 "피의자는 2014년 가을에도 임신하였다며 제주도에서 쉬고 있는 김현중을 찾아와서 협박을 했다"며 "하지만 피의자는 지난 2014년 가을에 임신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법률대리인 측은 "그럼에도 피의자는 김현중에게 임신 거짓말을 덮기 위해 2014년 12월 7일 임신중절 수술을 한다면서 김현중으로부터 수술비 150만원을 받았고 함께 C 산부인과로 갔다. 피의자는 C 산부인과 주차장에서 기다리는 김현중에게 임신중절수술을 받아 매우 힘들다며 옷 등을 사 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며 "C 산부인과의 사실조회 회보서에 의하면, 피의자는 2014년 12월 7일 C 산부인과에 방문한 적조차 없다고 한다. 그런데 피의자는 2014년 12월 7일 임신중절을 하고 그로부터 13일 후인 2014년 12월 20일 또 임신하였다는 것"이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

김현중 측은 이에 따라 친자 확인을 위해 태아의 임신 시기를 확인할 수 있는 초음파 사진을 요구하고 있다며, "태아가 2014년 12월 20일경 임신한 것인지 아니면 그 이후에 임신한 것인지를 확인할 길이 없어 친자여부에 대해 의혹만 키우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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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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