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유럽사업 강화..IFA 전시부스 1.5배 확장

서형석 입력 2015. 8. 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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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2015 국제가전전시회(IFA)에 참가 사상 가장 큰 규모 단독 전시관을 마련, 유럽사업에 강한 의지를 피력한다.

2일 LG전자 고위 관계자는 “9월 4일 개막하는 2015 IFA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사용해 온 메세 베를린 11.2홀 대신 18홀을 단독 사용하기로 IFA 주최사 메세 베를린과 계약했다”며 “1.5배 넓은 4000㎡ 규모로 부스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2657㎡ 넓이 11.2홀은 LG전자가 2005년부터 매년 사용했던 곳이지만 더 이상 11.2홀만으로 전시관 운영이 충분치 않게 됐기 때문이다.

18홀은 메세 베를린 북문과 바로 접하고 있어 측면에 치우친 11.2홀보다 관람객 눈에 잘 띄는 ‘명당’이라는 평가다. LG전자는 단일 참가기업으로는 두 번째로 큰 전시장을 운영해 시티큐브 베를린에서 6000㎡ 규모로 꾸리는 삼성전자와 함께 국내 전자업계가 IFA에서 양대 최대 전시장을 마련하게 됐다.

IFA 2014 LG전자 부스 전경.사진=전자신문DB

LG전자가 떠난 11.2홀은 아마존, 레노버, 웨스턴디지털, XYZ프린팅 등 6개사가 나눠쓴다. 특정 전시장을 단독 사용하는 참가기업은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파나소닉, 인텔, 필립스그룹(TP비전, 깁슨이노베이션스 포함), 에드코 등 7개사뿐이다.

LG전자는 전시장 확장 이유로 ‘독일 및 유럽사업 강화’를 꼽았다. 새로 확보한 공간은 현지 거래선 미팅, 특별전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LG전자 유럽사업은 매년 확대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6조5306억원을 기록, 2012년 5조5507억원보다 17% 증가하기도 했다.

IFA 2015 전시장 배치도. 사진=메세 베를린
메세 베를린 18홀.사진=메세 베를린

지난해 12월에는 유럽에서 인기가 많은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고 8월에는 유럽 에너지 효율 등급 ‘A+++’보다 에너지를 40% 절감한 드럼세탁기를 선보이며 디자인과 에너지 소비에 민감한 현지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기업 간 거래(B2B)에서도 VC(자동차부품)사업본부가 유럽의 긴급구조요청서비스 ‘eCall’ 법제화에 힘입어 텔레매틱스 성장이 예상되는 등 호재를 맞았다.

한편 개막일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기조연설 주제는 ‘디스플레이 기술이 바꿀 우리 삶’으로 결정됐다. 한 사장은 4K UHD(3840×2160)와 곡면 등 현재 최신 디스플레이 이후 형성될 차세대 시장과 일상에 미칠 영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투명, 플렉시블 등 개발단계에 있는 미래 디스플레이도 다뤄 LG전자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드라이브와 궤를 같이한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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