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또 탈당 행렬..'셀프디스' 현실로?

오인수 2015. 7. 3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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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정치연합이 호남에 이어 영남지역 당원마저 집단 탈당에 가세하면서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

김상곤 혁신위를 둘러싼 계파갈등도 증폭되면서 자중지란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보도에 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새정치연합 영남지역 당원 100여명이 탈당과 함께 민주당 입당을 선언했습니다.

지난해 지방선거 때 기초단체장 후보로 출마한 인사도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탈당 성명에서 "새정치연합이 계파 싸움 속에 기득권 지키는 것에만 연연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달 들어 호남 인사를 주축으로 한 당원 100여명과 박준영 전 전남지사에 이은 세 번째 탈당입니다.

탈당 러시가 일어나면서 야권 재편 흐름에 다시 속도가 붙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이 와중에 의원정수 확대 등 '김상곤 혁신위'가 내놓은 혁신안을 계기로 계파 갈등도 증폭될 조짐입니다.

비주류 조경태 의원이 기자회견을 자청해 혁신위 폐지를 요구하자,

<조경태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민심을 거스르는 당 혁신위원회는 즉각 해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혁신 위원회는 그야말로 당 대표를 위한…"

김상곤 혁신위원장이 곧바로 "경망스럽다"고 응수하는 등 당내 파열음도 커지고 있습니다.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천정배 의원은 "새정치연합 혁신위에 대한 기대가 사라지면서 신당에 대한 기대가 훨씬 더 커질 것"이라며 다음달 말 창당 일정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혁신위가 야심차게 내놓은 의원정수 확대안이 의도와 다르게 여론의 역풍을 맞으면서 신당파에 힘을 실어주는 양상입니다.

연합뉴스TV 정영훈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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