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준비물 리스트..해외여행 필수품 '여권' 발급 꿀팁은?

하수영 인턴기자 2015. 7. 2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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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권(사진=두산백과)

(서울=뉴스1) 하수영 인턴기자 = 본격적인 휴가 '성수기'에 접어든 지금, 여행 갈 때 꼭 준비해야 할 것에는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양치 세트와 넉넉한 양의 속옷, 샴푸와 린스 등 생필품을 챙겨야 한다. 더불어 뜨거운 햇빛 아래 수영, 여행을 하려면 선크림과 선 스프레이는 필수다. 또 여름철 기승을 부리는 모기에 대처하기 위해 모기향, 모기퇴치 캔들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행의 추억을 남기기 위한 카메라도 잊지 말자. 아날로그식 필름 카메라부터 폴라로이드 카메라, 그리고 각종 DSLR 카메라까지 개인의 취향에 맞게 준비하면 된다. 이외에 각종 비상약과 랜턴, 우비, 여분의 옷과 신발 등도 준비해야 한다.

해외 여행을 간다면 단연코 여권부터 챙겨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여행 가기 직전에 여권을 분실해 허둥지둥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일이 없도록 미리 준비해놓도록 하자.

가장 중요한 것은 여권 유효기간을 확인하는 것이다. 여권 유효기간은 10년(미성년자는 5년용만 발급 가능)으로 충분한 편이지만 그만큼 유효기간 만료를 그냥 지나치기 쉽다. 외국에 입국하려면 여권 유효 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하므로, 이점을 유의해서 여행을 떠나기 전 미리 여권을 발급받거나 유효기간을 연장해야 한다. 여권 유효기간 연장신청은 만료 1년을 전후해서 가능하다.

여권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사진이 필요한데 실제로는 1매만 필요하지만 스캔이 잘 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2장을 준비해주면 좋다. 또 질병 및 장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반드시 본인이 직접 가서 발급받아야 하며 이때 신분증을 지참하는 것도 잊지말아야 한다.

발급된 여권의 수령은 본인 혹은 대리인을 통해서 가능한데 본인 수령시에는 신분증과 접수증만 있으면 된다. 대리인이 수령할 때는 본인과 대리인의 신분증, 그리고 접수증 뒷면에 있는 위임장이 필요하다.

미성년자가 여권을 발급할 경우에는 부모 중 한 명의 신분증과 사진을 지참해서 부모와 함께 가서 발급받아야 한다. 부모 이외의 사람과 함께 발급받으러 갈 때는 여권발급동의서, 인감증명서, 법정대리인 신분증 사본이 필요하다. 여권 발급 대리인이 될 수 있는 부모 이외의 사람은 2촌 이내의 친족이다.

여권 발급 비용은 24면 기준 5만원이며 48면 짜리 여권은 5만 3천원으로, 발급에는 대략 3일 정도가 소요된다. 발급 후 6개월 이내에 여권을 수령해 가지 않으면 폐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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