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구입 해킹 프로그램, 다른 PC에 아동포르노 설치 가능
이슈팀 도민선 기자 2015. 7. 17. 19:28
[머니투데이 이슈팀 도민선 기자]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구매한 이탈리아 스파이웨어 개발사 '해킹팀'의 원격조종 프로그램(RCS: Remote Control Service)에 아동 포르노를 삽입하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큐리티잽 등 보안 관련 소식지는 '갈릴레오'라고도 불리는 이 프로그램의 소스코드를 분석한 결과 해킹을 당하는 사람의 PC나 스마트폰에 아동 포르노를 삽입하는 기능이 있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이 원격조종 프로그램을 미국 FBI 등 정부기관이 사들였기 때문에 언론인이나 활동가 등 정부의 뜻에 반하는 인물들에게 누명을 씌울 수 있다고 해석했다. FBI는 이 프로그램을 구입하기 위해 해킹팀에 지난 2011년부터 77만3226달러(약 8억8627만1641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는 아동이 나오는 포르노물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처벌을 받는다. 한국에서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해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을 소지한 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한편 17일 국정원은 이번 RCS 구입 논란과 관련, 국회 정보위원들이 국정원 방문 조사할 때 프로그램 사용기록 열람을 허용키로 했다.
이슈팀 도민선 기자 mtdomingo19@gmail.com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머니투데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관세 환급금 250조원 추산… "시작되면 걷잡을 수 없을 것" - 머니투데이
- '펑펑펑펑' 5㎞ 밖까지 폭발음…100m 불기둥 치솟은 가스탱크 연쇄폭발[뉴스속오늘] - 머니투데이
- "시리보다 나은데?" 10살 빅스비의 반격…강력한 AI 어벤저스 이끈다 - 머니투데이
- 수갑 찬 한국인 64명 줄줄이…"끝까지 잡는다" 캄보디아 송환 전말 - 머니투데이
- '45세' 정려원이 사과에 뿌려 먹는 '이것', 염증 확 낮춘다[셀럽웰빙] - 머니투데이
- "내 죄가 너무 많은 걸까"...권민아 얼굴에 붕대 감고 자책, 왜? - 머니투데이
- "살쪘네, 임신인가"…현아 임신설에 노브라 멜빵바지로 응수 - 머니투데이
- "딴 여자와 깔깔" 하의 벗고 음란통화...'자칭 일편단심' 남편 돌변 - 머니투데이
- 여성 관광객 집단 성폭행하고 일행까지 죽였다...칼 뽑은 인도 - 머니투데이
- "시부모 수발들면 30억 아파트 줄게"...30대 며느리 거절한 사연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