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함흥냉면, '오장동 흥남집' 강남에 떳다

조선닷컴 단미 2015. 7. 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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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명 맛집을 한 곳에서 즐기는 강남역 셀렉다이닝 '킵유어포크'

전국 각지의 유명 맛집을 한데 모은 셀렉 다이닝 '킵유어포크(KEEP YOUR FORK)' 1호점이 강남역에 오픈했다. 강남구 역삼동 효성해링턴타워 지하 1층에 자리잡은 킵유어포크는 현재 17곳의 유명 맛집들이 입점해 있으며, 향후 지점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다.

전용면적 355평, 총 좌석수 340석에 달하는 넓은 매장은 보통의 푸드코트와 달리 먹고 싶은 음식을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다. 여기에 30~50명까지 수용 가능한 오픈룸도 두 곳 마련돼 있어 인근 직장인들의 회식장소나 단체 모임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최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이 활성화 되면서 맛있는 음식을 찍어 올리는 '인증샷'은 젊은세대들의 중요한 문화 요소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가운데 킵유어포크는 사진이 잘나오는 펜던트 조명과 빈티지한 원목, 그리고 블랙컬러가 어우러진 인테리어를 갖춰 방문객들의 인증샷 촬영까지 배려했다.

하지만 겉보기만 화려한 건 아니다. 킵유어포크에 들어선 맛집들은 모두 미식가들의 철저한 검증을 거쳐 선정된 곳들이기 때문이다.

함흥냉면 골목으로 유명한 서울 중구 오장동에서도 가장 오래된 함흥냉면집인 오장동 흥남집은 1953년 처음 문을 연 후 60년이 넘는 세월동안 같은 자리를 지키며 그 맛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최근에는 케이블채널 tvN 음식 토크쇼 '수요미식회' 22회 함흥냉면 편에서 오장동 함흥냉면 거리의 원조로 오장동 흥남집을 소개하기도 했다.

고소한 간장 육수에 쫄깃한 고구마 전분으로 반죽한 면을 올리고 그 위에 가오리 회무침을 얹은 회냉면은 본점에서만 연 30억의 매출을 내고 있는 흥남집의 대표 메뉴다. 매콤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맛의 회냉면은 한 번 맛보면 헤어나오기 힘들 정도로 중독성이 강하다.

이 밖에도 고기 고명을 얹은 고기냉면, 회무침과 고기를 반반 섞은 섞임냉면, 따뜻한 육수에 말아 먹는 온면 등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메뉴 역시 흥남집만의 자랑거리다. 또한, 면요리 외에도 일품메뉴로 마련된 수육을 시킬 경우 서비스로 함께 나오는 회무침을 싸서 먹으면 그 어디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흥남집의 함흥냉면으로 맛있는 한 끼 식사를 마쳤다면 이제 디저트를 즐길 차례다. 눈꽃빙수와 더치커피로 유명한 더설은 2011년 국내에서 최초로 도입된 '우유눈'을 만드는 기계로 눈꽃빙수를 만든 브랜드다. 최근에는 만우절 선물로 고객에게 제공했던 빙수로 차린 밥상, '밥빙수'가 SNS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정식 제품으로 출시됐다. 밥빙수를 시키면 한 번에 여러 가지 토핑을 맛볼 수 있으며, '공기밥' 을 추가하면 우유눈을 두 배로 받을 수 있어 두 명이서도 충분히 먹을 수 있다.

수많은 연구와 시행착오 끝에 실제 눈을 먹을 때와 같은 식감을 느낄 수 있는 빙수를 개발하게 됐고, 빙수를 만드는 과정에서 손을 많이 쓰는 일반 빙수점과 달리 빙수 제작 모든 공정에 스쿱을 이용, 여름에도 대장균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더설 빙수 만의 특징이다.

맛있는 요리와 즐거운 수다가 있는 곳, 강남역 맛집 셀렉다이닝 킵유어포크에는 현재 오장동 흥남집, 눈꽃빙수 더설 외에도 ▲소공동 뚝배기집, ▲북촌손만두, ▲경성함바그, ▲아비꼬, ▲플라잉볼, ▲밀피유, ▲산쪼메, ▲라이스쉐프, 등의 맛집과 ▲로네펠트티하우스, ▲쉐어티 등의 디저트 전문점이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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