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경로, 9호 태풍 '찬홈' 이어 줄줄이 북상..한반도 영향은?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7일(오늘)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린 가운데, 태풍 세 개가 연이어 발생해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9호 태풍 '찬홈'과 10호 태풍 '린파', 11호 태풍 '낭카' 등 세 개의 태풍이 발생,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이 가운데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태풍은 제9호 태풍 '찬홈'이다. 찬홈의 예상진로는 7일 괌 서북서쪽 해상에서 8일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 10일 타이완 타이페이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태풍은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지만 제주도 남쪽에 위치했던 장마전선을 밀어올려 충청 이남지역에 비를 뿌리고 있다. 이날 오전 제주도와 전남해안, 경남남해안에 장맛비가 오고 있고, 제주도에는 시간당 10㎜내외의 비가 오면서 호우주의보가 발표됐다. 밤에는 강원남부와 충청이남지방으로 확대되겠고, 특보 역시 일부 남해안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시간당 30㎜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제주산간엔 200㎜이상, 남해안엔 120㎜이상의 비가 쏟아지겠고, 그 밖의 전남과 경남, 경북남부 30~80㎜, 충청남부와 전북, 경북북부 20~60㎜,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충북북부에도 5~20㎜ 정도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제9호 찬홈과 제10호 린파의 진로가 유동적이어서 강수구역과 예상 강수량의 변동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의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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