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황교익 "족발 씨육수 6천만원 판매, 사기에 가깝다"

뉴스엔 2015. 7. 2.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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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가 족발의 '씨육수' 판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7월 1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야식의 황제라 불리는 족발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신동엽은 "내가 보고 정말 신기했던 것이, 어떤 분이 족발집을 잠실 쪽에 내려고 하는데 다른 족발식당에서 6개월을 무보수로 일하고 계시더라. 이유가 6개월 가게에서 일하면 족발 육수를 받기로 했다는 것이었다. 그 육수를 갖고 창업을 할 것이라고 하는데 그게 너무 신기했다. 그 육수가 꼭 있어야 하나 싶었다"고 말했다.

강용석은 "족발육수를 사람들이 산다. 창업 가이드에 보면 씨육수라는 것이 포함돼 있다"며 "2006년 창업 경영 신문에 나온 기사를 봐도 40년 전통에 오래 된 씨육수가 있는데 씨육수 70L 한 솥과 족발 비법까지 해서 6,000만원에 판매를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전수창업이라는 형태를 띄고 있는데 이런 것들은 사실 사기에 가깝다고 봐야 한다. 씨육수라는 말 자체가 씨간장에서 따 온 것인데 씨육수는 씨간장과 달리 그 때 그 때 끓여야 하기 때문에 굳이 저장해 둘 필요가 없고 오히려 오래 두면 미생물 번식 때문에 부패하기 쉽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사기 같은 행위가 벌어지는 이유는 외식업 자체를 경험없는 분들이 쉽게 시작한다. 때문에 음식을 할 줄 모른다. 뭘 배우느니 일단 장사 잘 하는 분 노하우를 사자는 생각에 그런 것을 원하고, 또 족발집 입장에서는 이 사람은 뭘 잘 모르니까 돈을 비싸게 팔아도 되겠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사진= tvN '수요미식회' 캡처)

[뉴스엔 조연경 기자]

조연경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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