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환경친화' 블록 만든다..신소재 개발 착수

김동환 2015. 6. 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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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 장난감으로 유명한 '레고(Lego)'가 친환경 소재 개발에 착수한다. 그동안 플라스틱으로 제품을 생산해왔으나 환경보존을 위해 새로운 소재를 찾아낼 계획이다.

영국 미러 등 외신들에 따르면 레고는 앞으로 15년 동안 1억5000달러(약 1700억원)를 신소재 개발에 투입한다. 내년부터 플라스틱을 대체할 신소재 연구가 본격화되며, 동원될 전문가만 100명에 달한다.

레고 최고경영자(CEO) 요안 비 크눗스토프(Jørgen Vig Knudstorp)는 "신소재 개발은 우리의 '2030' 프로젝트를 위한 첫 단추"라며 "플라스틱을 대체할 새로운 물질을 반드시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크눗스토프는 "우리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자 했다"며 "지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정책을 연구했다"고 설명했다. 그가 말한 탄소 발자국은 온실 효과를 유발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의미한다.

레고의 신소재를 두고 각종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어떠한 물질이 플라스틱을 대체할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레고 측은 "지속가능한 소재의 정의는 없다"며 "화석 자원 사용이나 인권, 기후 변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기존 소재보다 끼치는 영향이 작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사진=영국 미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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