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란 국가만도 못한 '삶 만족도'..한국 웰빙지수 추락

이현 입력 2015. 6. 25. 21:08 수정 2015. 6. 2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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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는 전쟁을 치르고 있는 나라의 사람들보다, 사는 게 힘든 걸까요? 미국의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매년 하는 웰빙 지수, 그러니까 자신의 삶에 얼마나 만족하는가 하는 조사에서 지난해 우리나라가 최하위권으로 추락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전쟁 중인 나라보다도 낮은 수준입니다.

이현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사람들은 삶에 얼마나 만족하며 살고 있을까요.

미국 갤럽의 조사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 사람들의 웰빙 지수는 전 세계 145개국 중 117위를 기록했습니다.

75위였던 2013년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겁니다.

테러단체 IS와 전쟁 중인 이라크나 내전으로 신음하는 남수단보다도 낮은 순위입니다.

이번 조사는 총 5개 분야별로 실시됐는데 꿈을 이루기 위한 목표 아래 즐겁게 살아가는지를 묻는 '동기 부여' 항목이나, 주거 환경에 대한 만족도 모두 크게 낮아졌습니다.

[당뇨도 있고, 혈압도 있고 다 있는데 관절도 안 좋고][직장 다니다가 퇴직하고 나서 이것저것 해봐도 힘들고][식구들하고는 거의… 아침 시간에 잠깐?]

[정익중 교수/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 우리나라처럼 개인과 국가를 동일시하는 나라가 많이 없죠. 그러다 보니 국가적으로 큰 사건이 있을 때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 아닌가 싶네요.]

한편 중미의 파나마와 코스타리카가 2년 연속 각각 1위와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낙천적인 라틴 아메리카 특유의 문화 덕분인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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