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만세" 조선일보 호외, 1억원 경매 매물로

2015. 6. 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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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직후 1950년 6월28일자 호외, 조선일보는 공식 부인… 희귀성 있지만 가격 예측 어려워

[미디어오늘 정철운 기자]

조선일보 1950년 6월 28일자 호외가 경매시장에 나왔다. 경매 사이트 '옥션단'(AUCTION DAN)은 오는 24일 서울시 인사동에서 조선일보 호외(원본)를 경매한다고 밝혔다. 19일 현재 추정가는 1억으로 올라와있다. 김영복 옥션단 대표는 "일주일 전 쯤 경매 품목으로 올라왔다"며 "누가 올렸는지는 알려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6월 28일자 호외 제목은 <人民軍(인민군) 서울 入城(입성)>이며 부제목은 '米國大使館(미국대사관) 等(등)을 完全解放(완전해방)'이다. 조선일보 호외에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만세!", "우리민족의 경애하는 수령인 김일성장군 만세!"가 적혀있다.

이 호외는 조선일보 공식기록에 없다. 조선일보 측은 해당 호외를 두고 "조선일보가 발행한 신문이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관련기사="김일성 장군 만세" 외쳤던 조선일보 1950년 6월28일 호외>

김민재 한국고서협회장은 조선일보 호외를 두고 "자주 거래되는 경매물이 아니어서 낙찰가가 어떻게 나올지 두고 봐야한다"고 밝힌 뒤 "조선일보 호외는 희귀성이 있고 조선일보사에서 가져가야 하는 물건이어서 어떻게 평가될지는 예측이 어렵다"고 밝혔다. 김민재 협회장은 이어 "구한말 한성신보의 경우 100만~500만원에 거래됐다"며 추정가 1억 원은 과한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 경매사이트 '옥션단'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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