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이른 더위, '브레이크 오일' 점검하세요

2015. 6. 13. 15:4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30도를 오르내리는 더위에는 차량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특히 브레이크 오일과 냉각수 등은 미리 점검하는 게 좋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면 아스팔트 도로 표면의 온도는 50~60도까지 높아집니다.

이렇게 되면 뜨거운 노면 온도 때문에 브레이크 마찰열이 오르고, 브레이크 오일이 끓어 오르면서 이른바 '베이퍼 록'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박대, 현대차 고객서비스팀 과장]

"브레이크 오일에 수분과 이물질이 유입돼서 브레이크 라인에 기포가 생기는 일어나는 현상이 베이퍼 록입니다. 베이퍼 록 현상이 생기면 제동할 때 제동 거리가 길어질 수 있습니다."

날씨가 더 더워지기 전에 브레이크 오일을 점검해야 하는데, 교환한 뒤 2년이 지났거나 4만km를 달렸다면 브레이크 오일을 바꿔주는 게 좋습니다.

엔진을 식혀주는 냉각수도 필수 점검 사항입니다.

적정량을 유지하고, 냉각수 온도를 체크해 이상이 없는지 수시로 살펴봐야 합니다.

냉각수 교환 주기는 보통 2년에 한 번입니다.

30도가 넘을 때 차량을 뙤약볕에 세워 두면 실내 온도는 최고 90도까지 오릅니다.

이럴 경우 음료수 캔이나 라이터 등이 터지고, 블랙박스 등 전자기기도 오작동할 수 있습니다.

실외에 주차할 때는 전자기기의 전원을 끄고, 창문을 조금 열어 놓거나 차단막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 [단독] 개당 100원에 팔리는 '손 소독제'의 비밀

▶ 엽기적인 보육교사 아동학대…귀에 구멍까지 뚫어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