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려, '이브의 사랑' 특별출연..역술가 깜짝 변신

2015. 6. 1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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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개그우먼 김미려가 MBC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극본 고은경, 연출 이계준)에 특별 출연한다.

‘이브의 사랑’은 친구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빼앗긴 한 여자가 역경을 이겨내고 잃어버린 것을 되찾는 고난 운명 극복기로, 최근 주인공들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흥미가 고조되고 있다.

극 중 아들 혼사를 알아보러 점집을 찾은 화경(금보라). 김미려는 점집의 역술인으로 특별출연한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호통을 치는 듯한 김미려와 바짝 긴장한 채로 앉아 있는 금보라의 모습이 담겨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김미려는 “신 스틸러가 되고 싶은 마음에 웃기게 분장하고 갔더니 이계준 감독이 김미려가 아니라 진짜 무속인 같다며 폭소했다. 촬영 장소에 계시던 실제 역술인분께 인사를 드렸는데 분장한 것을 보시더니 웃음을 참으며 눈을 피하시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하면서 김미려라고 밝히라고 해서 민망하긴 했지만 유행어와 함께 영혼을 담아 열심히 촬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역술인 김미려의 모습은 12일 ‘이브의 사랑’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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