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관왕' 2015 바르셀로나, '6관왕' 2009 바르셀로나 넘을까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통산 두 번째 트레블과 다섯 번째 빅이어를 들어올린 2015년의 바르셀로나. 과연 이 바르셀로나는 역대 최강의 팀으로 손꼽히는 2009년의 바르셀로나를 넘어설 수 있을까.
바르셀로나는 7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 스타디온에서 열리는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전반 4분 이반 라키티치의 선제골과 후반 10분 터진 루이스 수아레스의 골, 후반 추가시간 터진 네이마르의 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우승으로 '빅이어(UCL 우승컵의 별칭)'를 통산 5번째 들어 올리게 됐다.
이날 결승전 승리로 인해 바르셀로나는 통산 두 번째 트레블(국왕컵+리그+UCL 우승)을 달성하게 됐다. 그렇다면 첫 번째는 과연 언제였을까. 바로 2009년의 바르셀로나였다.
당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휘 아래 '티키타카'의 전성기를 구가하던 바르셀로나는 2009년 5월 아틀레틱 빌바오를 상대로 국왕컵 우승을 시작으로 전설적인 6관왕의 행보를 걸었다. 이후 프리메라리가 우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꺾고 UCL 우승을 달성했고, 이후 스페인 슈퍼컵에서 빌바오에게 다시 승리해 4관왕에 올랐다.
곧바로 8월 이어진 UEFA 슈퍼컵에서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꺾고 우승을 하며 5관왕, 이후 12월 FIFA 클럽 월드컵에서 에스투디안테스 데 라 플라타(아르헨티나)를 꺾으며 끝내 6관왕에 오른 바 있다.
역사상 전무후무한 6관왕에 올랐던 2009년의 바르셀로나의 기록은 다시는 깨지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다시 바르셀로나는 6관왕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미 트레블을 달성하며 3개의 트로피만 남겨둔 2015년의 바르셀로나는 과연 2009년 자신들이 달성했던 전설의 6관왕을 다시금 재현할 수 있을지 전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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