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탄저균 펜타곤으로도 배송
워싱턴|손제민 특파원 2015. 6. 3. 15:33
미국 국방부 청사로도 살아있는 탄저균이 보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CNN이 2일 보도했다.
CNN은 국방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유타주의 군 연구시설인 더그웨이 프루빙 그라운드 연구소로부터 국방부 본부 헌병대로 탄저균 표본이 최근 배송됐다며 이 표본이 다른 곳에 전해진 것처럼 살아있는 것이었는지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최근 한국과 호주, 그리고 미국 내 11개 주에 살아있는 탄저균을 보내는 사고가 일어났다. 탄저균은 인체에 노출되면 치명적이어서 ‘공포의 백색가루’로 불리는 생물학무기 재료다. 이번 사태로 탄저균에 감염된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워싱턴|손제민 특파원 jeje17@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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